权香花
2020-09-14 11:46:42 출처:cri
편집:权香花

태풍 하이신으로 길림성 왕청 지역에 인명피해 발생

소식 원명: 홍수방지 사업에 몸바친 오승룡, 장림 동지

지난 9월 7일 10시경, 태풍 "해신"의 영향으로 길림성 왕청현에서는 홍수대처Ⅱ급 비상대응을 가동했다. 홍수방지임무를 접한 왕청현당위 조직부 부부장 오승룡은 신속히 복흥진 흥화촌에 이르러 홍수방지 재해구조작업을 펼쳤다.
당일 18시경, 복흥진 흥화촌의 강은 급격히 불었고 급기야 제방을 넘어 마을로 범람하기 직전에 이르러 마을 촌민들의 생명재산을 엄중히 위협하게 되였다. 긴급한 관두에 오승룡(남, 48세, 조선족, 왕청현당위 조직부 부부장)은 장림(남, 조선족, 34세, 복흥진당위 조직위원, 흥화촌주재 사업대 대장), 림악강(촌주재사업대 대원), 곽덕문(복흥진 부동산관리소 소장), 왕택법(흥화촌당지부 서기) 과 함께 군중대피사업을 조직했다. 이들은 폭우를 무릅쓰고 집집마다 돌면서 균농 11가구 30여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22시 30분경, 대피중 갑자기 제방이 무너지는 바람에 오승룡, 장림 두명의 동지는 불행히 강물에 휩쓸려 가게 되였다.
사건이 발생한후 왕청현당위와 현정부에서는 고도로 중시를 돌리고 즉시 수색작업을 조직했다. 주, 현 여러 부문의 구조력량의 전력으로 되는 수색사업을 거쳐 9월 9일 새벽 5시 30분경,   사고발생지 하류에서 5km 떨어진 곳, 아침 7시 사고발생지 하류에서 7km 떨어진 곳에서 각각 두명의 실종인원을 찾았는데 두 사람 모두 생명징후가 없었다.

9월 11일 아침 7시, 홍수방지 재해구조에서 희생된 오승룡, 장림동지의 추도대회가 왕청현장의관에서 거행되였다.
왕청현 5000여명 간부 군중이 장의관 밖 광장에 모여 영웅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중공연변주위에서는 오승룡, 장림동지에게 “모범조직사업간부” (模范组工干部)칭호를 추서했다.

9월 10, 14일 이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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