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잘 알아
망망한 운해가 가로 막아도 대수롭지 않다”
“與君遠相知,不導雲海深 ”
인용:
“’그대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잘 알아 망망한 운해가 가로 막아도 대수롭지 않습니다’. 2013년 ‘일대일로’ 창의를 제안했고 오늘날 각 측 공동의 노력을 통해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청사진이 그려졌고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서로 다른 나라들에서 온 벗들이 서로 만나 서로를 알아가면서 긴밀한 협력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
-2019년 4월 26일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 환영만찬 축사 중에서
출처: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路遙知馬力)
세월이 지나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日久見人心)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잘 알아(與君遠相知)
망망한 운해가 가로 막아도 대수롭지 않다(不導雲海深)
-왕창령(王昌齡)의 <기환주(寄驩州)>
해석:
당(唐)나라 시인 왕창령(698-757년)의 <기환주(寄驩州)>는 환주의 벗에게 보내는 시이다. 환주는 오늘날의 베트남을 말한다. 그러니 이 시는 당나라의 강성을 보여주고 동시에 기나긴 역사에서 동아시아 각 나라들간의 긴밀한 관계를 설명하기도 한다.
길이 아무리 멀고 험준해도 마음만 통한다면 먼 길도 무섭지 않다. 오늘날의 국제협력에서 상이한 나라들이 벗처럼 공동의 이상과 목표를 가지고 있고 함께 노력한다면 서로 천 리를 떨어져 있어도 걱정하지 않는다. “일대일로”창의가 2013년에 제출되어 오늘날 청사진이 그려지고 성과가 보여지게 된 것은 상이한 각 나라 벗들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상이한 나라들이 협력의 초심을 잃지 않고 드팀 없이 앞으로 나아간다면 먼 길도 두려워하지 않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말처럼 우리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평화와 발전에 대한 공동의 추구를 가지고 있고 아름다운 삶에 대한 공동의 소망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의 마음은 가깝고 우리는 파트너가 된다. 이는 또한 “그대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잘 알아 망망한 운해가 가로 막아도 대수롭지 않다”는 고전이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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