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0-09-25 15:13:24 출처:cri
편집:李仙玉

시진핑 주석이 인용한 고전-구목지장자,필고기근본

시진핑 주석이 인용한 고전-구목지장자,필고기근본_fororder_求木之长者

나무를 기르려면 뿌리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求木之長者, 必固其根本

인용:

“’나무를 기르려면(求木之長者) 뿌리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必固其根本)’. 중국과 체코 양국은 적시적으로 양자관계를 정립하고 전략적 높이와 장원한 시각으로 양자관계를 보아야 하며 상호존중과 평등의 원칙에 따라 상대방의 핵심이익과 중요한 관심사를 확고하게 지지하고, 중국과 체코간 관계의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확보하며, 두 나라 관계 발전의 향방을 잘 장악해야 한다.”

-2016년 3월 26일자 기고문

<중국과 체코간 관계의 시대적 강음을 울리자> 중에서

출처:

신이 듣건대, 나무를 기르려면(求木之長者) 뿌리를 튼튼하게 해야 하고 (必固其根本), 물을 멀리 보내려면(欲流之遠者) 수원을 깊이 파야 하며(必浚其泉源), 나라를 평안히 하려면(思國之安者) 덕을 쌓아야 합니다(必積其德義). 수원지를 깊게 파지 않으면서 물이 멀리 가기를 바라고(源不深爾望流之遠), 뿌리를 튼튼하게 하지 않으면서 나무가 잘 자라기를 바라고(根不固爾求木之長), 덕을 두텁게 쌓지 않으면서 나라의 평안을 생각하는 것(德不厚爾望國之治)은 아둔한 신일지라도 이는 불가능하다고 사료되옵니다. 하물며 현명하신 폐하께옵서는 어떠하십니까?

-당(唐) 위징(魏徵) <간태종십사소(諫太宗十思疏)>

해석:

<간태종십사소(諫太宗十思疏)>는 위징이 당(唐) 나라 때인 637년에 평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고, 사치함을 줄이고 근검을 늘이고, 덕과 의를 쌓을 것을 주문하며 태종제에게 올린 상소문이다. 열 가지 명심해야 할 상황이라는 의미의 “십사(十思)”는 상소문의 주요 내용이고 “소(疏)”는 고대에 신하들이 주군에게 간언할 때 사용하는 장르를 말한다.

직언으로 간언하면서 당 태종제를 보좌하여 “정관의 치(貞觀之治)” 대업을 이룬 위징은 세인들로부터 “명재상”으로 인정된다. 위징이 세상을 뜬 후 당 태종제는 몸소 비문을 쓰고 측근과 신하들에게 “구리로 거울을 삼으면 의관을 바로잡을 수 있고, 역사를 거울로 삼으면 흥망을 알 수 있으며,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하며 위징을 “인간 거울”에 비유했다.

상소문의 첫 구절은 구목지장자(求木之長者) 필고기근본(必固其根本), 욕류지원자(欲流之遠者) 필준기천원(必浚其泉源)”으로 시작된다. 여기에서 장(長)은 성장을, 본(本)은 나무 뿌리를 말하며 그 뜻은 나무가 크고 무성하게 잘 자라게 하려면 반드시 그 뿌리를 튼튼하게 해야 하며, 물이 멀리 흘러가게 하려면 반드시 수원지를 소통해야 함을 말한다. 이런 비유를 통해 “나라를 평안히 하려면 반드시 덕을 쌓아야 한다”는 견해를 이끌어냄으로써 나라의 항구적인 평안을 지키려면 군주는 반드시 덕과 인과 의를 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진핑 주석이 글과 연설에서 위징의 이 명언을 수차 인용한 것은 기초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나라간 양자관계든 역내의 안보와 협력이든 모두 기본을 다져야 안정적으로 멀리까지 갈 수 있는 것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공유하기: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