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도자들이 최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중국의 대기, 해양 등 환경보호 노력을 공공연히 폄하하고 '파리협정' 탈퇴를 자랑하며 미국이야말로 글로벌 환경보호의 공헌자임을 선언했다. 이런 흑백을 전도하는 황당한 발언은 일부 미국 정치인들이야말로 세계 생태계 보호의 커다란 위협임을 보여주었다.
중국에서는 '생태문명'이 헌법으로 채택되고 '녹수청산은 금산은산'이라는 발전이념이 전 국민의 공통인식이 되었다. 2018년 중국의 단위 GDP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은 2005년에 비해 45.8% 줄었다. 이번 유엔 총회에서 습근평(習近平) 중국 최고지도자는 중국은 2030년 전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고치에 도달하게 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화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독일 환경부는 23일 중국이 2060년 목표를 선언해 더 많은 국가가 친환경 대열에 합류하는 데 동력을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인 미국은 '교토의정서'를 비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파리협정'에서 탈퇴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의 고체폐기물 수출국이자 1인당 플라스틱 소비 대국인 미국은 '바젤협약' 비준을 거부하면서 대량의 폐기 쓰레기를 개발도상국으로 이전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이번 기 미국 정부는 환경 관련 법규 100여 건을 무력화했다. 이에 따라 2035년까지 미국이 18억t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를 사랑하는 것은 인류의 유일한 선택이다. 미국 정치인들이 사리사욕을 위해 계속 제멋대로 굴면 캘리포니아 뿐만이 아니라 지구 전체의 미래가 큰 불의 피해를 입을 지도 모른다. 이러한 역사적 책임을 과연 미국 정치인들은 짊어질 수 있을까?!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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