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실크로드국제영화제가 11일 섬서(陝西) 서안(西安)에서 개막했다. 6일간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환영식과 영화특별추천, 영화집중상영, 영화포럼, 영화시장 및 영화카니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116개 나라와 지역의 3천여부 작품이 출품되었다. 환영식에서는 이란 감독 아쉬가르 파라디와 중국 감독 육천(陸川), 중국 배우 송가(宋佳) 등 7명의 국제영화인으로 구성된 특별추천팀이 선별한 17편 특별추천작이 공개되었다. 여기에는 드라마 “페르시아어수업”,“Like Father And Son(撥浪鼓咚咚響)”, 다큐멘터리 “스페이스쉽 어스”, “용호무사(龍虎武師)”, 애니메이션 “음악”, “직립상전설” 등이 망라된다.
영화집중상영기간에는 500여편의 국내외 우수한 작품들이 야외광장과 영화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상영된다. 그 중102편이 영화관에서 상영되는데 70%이상이 일대일로 연관국가와 지역의 작품이다.
한편 일대일로 영화협력, 5G시대의 영화변혁, 청년영화인재성장, 영화시장투자 등 의제가 영화포럼에서 충분히 논의되고 영화업계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탐색한다.
실크로드 국제영화제는 영화를 뉴대로 하는 국제인문교류의 새로운 통로로 2014년부터 섬서(陝西), 복건(福建) 두 성에서 윤번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 영화제는 일대일로 주변 지역의 영화예술 성회로 부상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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