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仙花
2020-10-20 14:08:26 출처:cri
편집:朴仙花

가난구제로 부유해진 부지족 마을 호화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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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성 혜수(惠水)현 호화홍진의 부이(布依)족 집거마을 호화홍촌이 짙은 민족문화 특색과 특색 농산물 재배로 가난에서 벗어나 부유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호화홍촌은 부이족 집거마을로 마을 사람의 96%가 부이족이다. 역사적인 원인과 지리적인 원인으로 과거 호화홍촌은 개발이 뒤처져 있는 지역이였다. 주문호(朱文虎) 호화홍촌 당총지서기에 따르면 최근 수년동안 호화홍촌은 민족문화의 강점을 충분하게 활용하여 시골 관광업을 발전시킴과 아울러 불수박(佛手瓜)과 금귤 등 특색 농산물 재배를 극력 추진해 마을의 모든 빈곤가구가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또한 호화홍촌은 전국 시골관광 중점 마을로 지정되었다. 

"마을의 채소는 대부분 광동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판매됩니다. 우리의 난은 연해도시에 판매되고 있으며 나무 한가득 달린 금귤은 마을 사람들의 '돈나무'로 되고 있습니다. 빈곤퇴치의 길에서 모든 산업이 '행복의 꽃'을 피웠습니다. "

빈곤퇴치의 길에서 그 누구도 뒤처져서는 안된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방침이다. 가난한 가구마다 상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가난탈퇴 난관공략전은 복잡한 프로젝트이다. 따라서 맞춤형 가난구제는 "마을에 따른 산업"을 발전시켜야 할뿐만 아니라 "가구에 따른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 주문호 서기는 호화홍촌이 왕과평(王科平)일가를 도운 이야기를 사례로 들었다. 2017년 대학을 갓 졸업한 왕과평은 신장염 진단을 받았다. 한때 병세가 아주 중했던 왕과평은 농촌합작의료에 가입하기는 했으나 밭을 부치는 것만으로는 신장수술과 투석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하기가 역부족이였다. 이에 마을의 촌장과 지부서기 등과 현지 정부는 맞춤형 가난구제를 시작했다. 

"당시 의료보장 부분에서 정부가 의료보험 보조금을 제공한 이외에 병원은 '원스탠드 결재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가정계약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현지 정부는 또 우리 가족의 취업을 도왔습니다. 아버지는 마을의 호림원(護林員)으로 취직했으며 남동생은 마을의 주차비 수금원으로 취직했고 엄마는 환경미화원으로 취직했습니다. 여가시간에는 알바도 했죠."

정부의 도움으로 왕과평 씨는 2018년 신장을 바꾸는 수술을 했으며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왕과평 씨는 현재 교사자격증 시험을 준비 중이라며 마을 초등학교의 선생님이 돼서 사회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현지의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수 있기 바랍니다. 지식은 사람의 운명을 바꿀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저처럼 배움을 즐기도록 하고 싶습니다. "

지난 7월 있은 전국 빈곤퇴치 난관 공략전 일반 조사 과정에서 조사원이 왕과평 씨의 집을 찾았을 때 왕과평 씨는 특별히 부의족의 민족 복식을 갖추어 입고 민요 "호화홍"을 불러 대중에게 혜택을 주는 당과 정부의 정책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왕과평 씨는 지금의 삶이 "호화홍" 노래처럼 기쁨으로 가득하다고 말한다. 

번역/편집:조설매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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