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0-10-27 16:51:10 출처:cri
편집:权香花

연길 일부 노인들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 기념행사 진행

2020년10월25일은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돐 기념일입니다.

이날 연길노인뢰봉반에서는 5명의 현역군인대표들과 함께 <로전사의 집>에서 일찍 ‘항미원조 보가위국’ 전역에 참가하였던 6명의 노전사들을 모시고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새로 꾸며진 연길 <노전사의 집>에는 항일구국, 조국해방, 항미원조, 나라건설, 노전사들의 만년생활 등 노전사들의 공적과 모습이 전시되었습니다.

행사 시작으로 전체 참가자들이 <중국인민지원군군가>와 <중국인민 해방군군가>를 높이 합창하였습니다.

가슴에 수두룩한 메달을 단 할아버지들이 조선 상감령전투, 고사포로 적군의 비행기를 격추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피어린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소감발표회에서 현역군인대표는 노일대전사들의 불굴의 혁명정신에 숭고한 경의를 올리며 조국변강의 안녕에 충직하며 세계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국제주의전사가 되겠다고 다졌습니다.

항일투사 김명주의 딸 김진옥은 발언에서 부모들의 유지를 잘 받들어 중국꿈 실현에 자신을 잘 이바지하겠다고 피력했으며 로인뢰봉 김희숙 여사는 삼촌과 오빠가 모두 조선전쟁에서 희생된 렬사로 오늘 군복을 입은 항미원조 노전사들과 한자리를 하니 친인들을 만난 것 같다며 뜨거운 눈물을 금치 못했습니다. 리련옥 회원은 눈물을 머금으며 렬사들을 추모하는 <그대들은 생각해 보았는가>를 조용히 불렀습니다.

노인뢰봉들은 <고향의 봄>, <잊을수없는 그날> 등 노래를 합창했으며 젊은 군인들도 우렁찬 노래를 선물했습니다.

10월 26일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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