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0-11-02 18:36:08 출처:cri
편집:李仙玉

재상은 지방 관리에서 발탁되고, 맹장은 병사로부터 기용된다

재상은 지방 관리에서 발탁되고, 맹장은 병사로부터 기용된다

“재상필기어주부, 맹장필발어졸오

宰相必起於州部, 猛將必發於卒伍

인용:

“중국의 옛말 중에 ‘재상은 지방 관리에서 발탁되고(宰相必起於州部) 맹장은 병사로부터 기용된다(猛將必發於卒伍)’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날의 간부 선발 절차 역시 단계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농촌에서 당지부 서기를 거쳐 현과 시, 성, 중앙에서 모두 일했습니다. 간부가 풍부한 저변을 지니면 보다 수월하게 대중의 관점을 바로 세우고, 국정을 이해하며, 국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천을 통해 끊임없이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쌓고 업무 능력과 재간을 키우는 것, 이것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기본 조건입니다. ”

-2013년 3월 19일

브릭스 국가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대답 중에서

출처:

“그래서 현명한 군주의 관리를 살펴보면(故明主之吏) 재상은 지방 관리에서 발탁되었고(宰相必起於州部), 맹장은 병사로부터 기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猛將必發於卒伍). 공이 있는 자에게 상을 내리면(夫有功者必償) 직위가 높을수록 많은 봉록으로 스스로를 격려하고(則爵祿厚而愈勸), 점차 관직을 높여가면(遷官袭級) 관직이 높을수록 관리효과가 크며(則官職大而愈治) 봉록이 많을수록 직종을 잘 관리할 수 있다(夫爵祿大而官職治). 이 것이 바로 군주가 천하를 관리하는 도이다(王之道也).”

-한비사(韓非子 기원전 280?-기원전 233)<한비자(韓非子)·현학(玄學)>

해석:

“재상필기어주부(宰相必起於州部), 맹장필발어졸오(猛將必發於卒伍)”. 주부(州部)는 고대 중국에서 지방의 말단 행정관직이며 졸오(卒伍)는 군대의 말단편제를 말한다. 5명을 오(伍), 100명을 졸(卒)이라 한다. 그 의미는 군주를 보좌하는 최고 관직인 재상은 반드시 지방의 말단관직에서 뽑아야 하고 용맹한 장군도 반드시 병사들 중에서 선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시기(戰國時期)의 법가(法家)사상을 대표하는 한비자(韓非子)는 나라의 문무 관원, 특히 고위급 관리와 장군은 반드시 기층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기층에서 온 사람들만이 백성들의 어려움과 전쟁의 정세를 잘 알고 맡은 일과 싸움을 잘 할 수 있으며, 기층에서 일한 경험이 없을 경우에는 탁상공론만 하면서 나라와 백성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자신의 경력으로 기층에서 시작해야만이 국민의 마음을 읽고 나라의 상황을 알 수 있다고 하면서 기층에서 간부를 선발하는 것을 아주 중요시한다. 좋은 간부는 자연스럽게 육성되는 것이 아니다. 포화의 전쟁 속에서, 어려운 창업 속에서 훌륭한 간부들은 모두 수많은 경험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했다.

오늘날 평화시대에서도 마찬가지로 간부들의 성장은 말단에서부터 시작하는 실천이 중요하다. 기층이라는 이 개혁과 발전의 현장에서,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에서 착실하게 일하면서 재능을 키우고 경력을 쌓아야만 관건적인 시기와 위급한 순간에 맡은바 중임을 잘할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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