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0-11-09 18:14:02 출처:cri
편집:韩京花

중국 개최 전시회, 글로벌 무역 회복에 동력 부여

중국 개최 전시회, 글로벌 무역 회복에 동력 부여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4일부터 10일까지 상해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참가업체들 중 CIIE 개최가 글로벌 팬데믹에 따른 외국 투자업체들의 협력의 장이자 기회라는 보는 견해가 적지 않다.전문가들도 코로나19 방역의 상시화 속에서 중국이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중국서비스무역교역회,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 등 일련의 국제 대형 경제무역 행사를 개최해 글로벌 경제무역 회복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수입을 테마로 하는 첫 국가급 박람회로서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창구가 되고 있다. 미국 UPS는 두 달 전 베이징(北京)에서 코로나19 발생 후 중국의 첫 오프라인 국제 경제 무역 행사인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에 참가한 후 11월 4일에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했다.하가미(何嘉美) UPS 중국 총재의 말이다.
 
"CIIE는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더 잘 추진해 중국과 세계가 더 잘 연결될 수 있는 좋은 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베이징에서의 서비스무역교역회에 참가한 후 이번에 CIIE에 참여했다.올해 이 두 국제적인 경제 무역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UPS가 중국 시장과 중국 고객을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자 그들에게 한 우리의 약속을 충분히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중국 고객들이 우리의 글로벌 스마트 물류망을 더욱 잘 활용해 세계와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글로벌 무역에 더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CIIE에서 전시 면적이 가장 큰 전시구는 소비재 전시구이다. 3년째 CIIE에 참가하고 있는 독일의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형 다국적 그룹 포빅의 부스 앞은 여전히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포빅은 올해 전시부스 면적을 40% 가까이 넓혔을 뿐 아니라 세계 디지털화 응용센터를 중국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소개에 따르면 2018년 제1회 CIIE에 참가한 이후 그 분기에 포빅 제품의 온라인 검색량이 3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늘었다.또한 지난해 제2회 CIIE에 참가한 후 4분기에 연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올해 글로벌 팬데믹의 특수한 상황에서도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CIIE가 포빅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는 반증으로 된다.
 
기술장비전시구에서 전시 중인 반도체업체 인피니언은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기간 중국 내 투자를 늘리고 무석(无锡)공장의 IGBT 모듈 생산라인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Thomas Wevelsiep 인피니언 테크놀로지 중화권 최고재무책임자의 말이다.
 
"우리는 3년째 CIIE에 참가하고 있다. CIIE는 우리에게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피니언의 기술 리더십을 보여주고, 기존 파트너와의 교류를 늘리며, 잠재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을 마련해준다.코로나19 상황에서 중국이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중국이 대외개방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우리는 중국의 시장 개방과 미래 발전에 낙관한다."
 
수치에 따르면 글로벌 팬데믹 속에서 중국의 무역 수출입은 분기별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중국 상무부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에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은 안정세를 보였고, 9월 서비스 수출 증가 속도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이에 대해 장건평(張建平) 중국 상무부 연구원 역내경제협력연구센터 주임은 "중국은 이미 코로나19 사태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국내 경제가 정상화를 회복했다"며 "중국의 큰 시장은 글로벌 경제성장과 글로벌 무역 회복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의 말이다.
 
"중국의 3대 전시회로 손꼽히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중국서비스무역교역회,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는 이제 글로벌 무역 발전의 중요한 지지 플랫폼이 되어 전 세계 발전에 새로운 더 훌륭한 시장 전망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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