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0-11-09 18:59:31 출처:cri
편집:李仙玉

정권의 발전은 민심을 따름으로써 이루어지고 정권의 몰락은 민심을 거스르는 데서 비롯된다

정권의 발전은 민심을 따름으로써 이루어지고 정권의 몰락은 민심을 거스르는 데서 비롯된다

“정지소흥, 재순민심, 정치소폐, 재역민심

政之所興, 在順民心, 政之所廢, 在逆民心

인용:

“옛말에 정권의 발전은 민심을 따름으로써 이루어지고(政之所興, 在順民心), 정권의 몰락은 민심을 거스르는 데서 비롯된다(政之所廢, 在逆民心)’고 했습니다. 국민을 위해 전심전력으로 봉사하는 것, 이는 모든 행위의 출발점이자 지향점이며, 우리 당이 다른 모든 정당과 차별화되는 근본적 지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당은 더 많은 국민들의 기본적인 이익 보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모든 활동을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2013년 12월 26일

마오쩌둥 탄생 120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한 시진핑 주석의 연설 중에서

출처:

정권의 발전은 민심을 따름으로써 이루어지고(政之所興, 在順民心), 정권의 몰락은 민심을 거스르는 데서 비롯된다(政之所廢, 在逆民心). 백성이 근심과 노고를 싫어하면 그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고(民惡憂勞, 我逸樂之), 백성들이 빈곤함을 싫어하면 그들을 부유하게 만들어라(民惡貧賤, 我富貴之). 백성이 위험에 빠질까 두려워하면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며(民惡危墜, 我存安之), 백성이 후사가 끊길까 두려워하면 그들의 자손이 번창하게 만들어라(民惡灭絶, 我生育之)...그러므로 백성들의 이런 네 가지 소망을 충족시키면 멀어졌던 것도 가까워지고(故從其四欲望, 則遠者親), 백성들이 싫어하는 이런 네 가지를 행하면 가까운 것도 멀리 떠나게 된다(行其四惡, 則近者叛之). 이로부터 ‘백성들에게 주는 것이 바로 백성들로부터 받는 것이라’는 원칙이 바로 나라 관리의 진리임을 알 수 있다(故知予之爲取者, 政之法寶也). ”

-<관자(管子)·목민(牧民)·(사순(四順)>

해석:

<관자>는 전국(戰國)시기 제(齊)나라의 정치인 관중(管仲, 기원전 719년- 기원전 645년)의 저서이며 그 중 <목민(牧民)>에서는 사람에 대한 관리에 대해 서술했고 <사순(四順)>은 민심의 방향에 따라 나라를 관리해야 한다는 이치를 말해주고 있다.

관중은 정권의 승패는 민심을 따르는가 아니면 민심을 거스르는가 하는데 있고, 민심을 따라야 정책이 시행되며,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는 원인은 민심을 거스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백성들의 “사악(四惡)”과 “사욕(四慾)”을 열거하고 그로부터 “사욕(四慾)”을 충족시키면 가까워지고 “사악(四惡)”을 행하면 멀어진다는 논단을 내리고 “사순(四順)”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사악(四惡)”이란 “악우로(惡憂勞)”와 “악빈천(惡貧賤)”, “악위추(惡危墜)”, “악멸절(惡灭絶)”을 말한다. 관중은 인간의 심성에 대해 아주 투철하게 분석했다. 그는 백성들이 근심과 노고, 빈곤함, 위험, 멸종에 대한 두려움 대신 편안함의 “일락(逸樂)”과 부유함의 “부귀(富貴)”, 안전함의 “존안(存安)”, 번창함의 “생육(生育)”을 소망함을 보았다. 따라서 관중은 “목민(牧民)”의 이치는 “사순(四順)”에 있다고 보았다. 즉, 백성들의 네 가지 소망에 순응하여 백성들이 편안하고 즐거우며 부유하고 안전하며 자손이 번창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성들의 “사욕(四慾)”을 충족시키면 멀어졌던 사람들도 가까워지고, 백성들을 “사악(四惡)”의 경지에 빠지게 하면 가까운 사람들도 멀리 떠날 것이라는 것이다.

관중의 사상은 오늘날에도 시사점을 안고 있다. 관리자들은 사람들이 어떤 것을 싫어하고 어떤 것을 소망하는지를 잘 알고 민심을 따라야 만이 좋은 관리체계를 형성할 수 있다.

“민심(民心)”의 문제는 한 집권당으로 말하면 근본적인 문제이다. <관자(管子)> 중의 이 발은 바로 민심과 집권간의 상부상조관계를 잘 말해준다. 시진핑 주석은 “백성의 뜻을 따라” 민심의 방향과 민생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이론적이든 실천 속에서든 모두 “국민의 이익을 모든 행위의 출발점이자 지향점”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의 근본적인 정치적 우위이다.

90여 년 역사를 보면 “인민(人民)”이라는 두 글자를 시종 마음 속에 두고 있기 때문에 중국 공산당은 두터운 토양과 마르지 않는 동력원을 얻게 되었다. 공산당과 국민당간의 전쟁을 승리에로 이끈 “손수레”에서부터 허허벌판에서 “나라를 위해 석유를 뽑아내는” 열정에 이르기까지, 농촌 “도급제”의 계약서에서부터 “자원봉사”의 공민의식에 이르기까지 국민은 시종 혁명과 건설, 개혁의 동력의 원천이자 지혜의 원천이었다.

오늘날, 더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국민들의 새로운 기대를 마주하고 더욱 노력해 나라의 발전성과가 국민들에게 더 공평하고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게 하면서 함께 잘 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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