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0-11-10 10:59:03 출처:cri
편집:权香花

문구장의 벗들

“늙으막에 몸이 든든해야지요  이젠 먹고 살만하니까 서로 정을 나누며 살아야죠. 혼자 잘 먹고 잘 산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눈웃음을 살짝 지으며 말하는 리길송씨다.

왕청현문구장(길림성)은 1990년 전야에 하나의 문구장으로부터 차츰 여섯개로 늘어났다. 문구장 옆으로는 가야하가 흐르고 빈하공원이 일떠섰는가 하면 건너편에는 아름다운 평풍산이 있다.하여 환경이 좋고 공기가 좋아 중로년들의 신체단련에 훌륭한 운동장소로 되고있다 .

 2005년에 새롭게 건설된 문구장을 두고 로인들은 "야 !  대단하오.당과 정부의  혜택으로 문구장을  건설하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당시 나와  주옥청은 늘 문구장청소를 하다보니 이런 내막을 알게 되였다. 걸상과 책상이 550개나 되고 해빛과 비를 막을수 있는 영계도 잘해 놓았고 동쪽과 서쪽에 휴식실도 지어 놓아 운동원들에게 편리하고  훌륭한 휴식터를 마련하였다.

문구장이 새롭게 건설된 몇해후 조남기서기가 왕청촌을 시찰한후 현문구장을 찾아 조사연구하면서 만면에 미소를 지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로간부국에서 파견한 문구총교련원 리길송은 1년4계절 아침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문구장에 나와 선수들과 고락을 함께 하면서 문구제도와 규칙을 잘 지키도록 이끌어주고 당전 코로나전염병 기간에도 상급의 지시정신에  따라 문구장문을 제때에 잠그고 통지패쪽을 문에 걸어놓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선수들을 인도해 주고있다.

지난 로인절에 리길송씨는 80세 정도의 로인들이 명절을 즐겁게 보내게 하기 위해 로간부국과 련계해 현금 500원을 지원받아 30여명 로인들이 여섯개 조로 나뉘여 문구시합을 해 1등부터 꼴등까지 모두 상금을 발급하였으며 전성림 등 몇명 로인들이 각각 200원씩 지원해 식당에 가서 점심을 드시고 춤과 노래로 로인절을 즐겁게 보냈다..이렇게 로인들은 훌륭한 본보기들 덕뷴에 한집안 식구처럼 서로 돌보고 서로 도와주면서 만년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

문구마당관리원 고성웅(68세)은  2000년에 왕청현우전국에서 퇴직한후  한 공산당원으로서 몸은 비록 일터를 떠났어도 언제 어디서나 사회를 위해 무엇이든 해보려는 일념만은 식지 않았다. 자식들의 뒤바라지를 위해 몇년동안 한국에 가서 돈을 벌고 2011년 왕청으로 돌아온 고성웅씨는 이듬해 봄부터 지금까지 매일마다 문구장을 지키며 인생의 가치를 실현해가고있다. 

   왕청 이강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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