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로인대학(연변 훈춘)도 문을 닫았다. 연변은 지금까지 안전하고 코로나환자가 없는 정황하에서 훈춘시로인대학 조선족 무용1반의 김명자문오위원과 전 반장 함금순의 건의, 조직, 지도하에 9월초부터 지금까지 약 2개월 남짓한동안 자원의 원칙하에 공원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반까지 춤을 추었다. 춤에 조예가 비교적 깊고 열정적인 이들은 80고개를 바라보는 노인들이지만 반급에서 키잡이 역활을 하던 분들이라 학원들이 매일 집에서 무료하게 보내지 않고 건강도 챙기고 회포도 풀고 특수 환경을 잘 이겨나가자는 의미에서 조직되였다.
학교에서 전에 배웠던 무용도 복습하고 요지음 인터넷에서 류행되는 광장무, 건신무도 배워주었는데 학원들은 집에서 무료하고 찌뿌둥하던 몸이 덕분에 가벼워지고 날것 같다며 즐거워 했다. 휴식시간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웃고 떠들며 가을의 풍요로움과 함께 로년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훈춘시 채화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