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昌松
2020-11-13 13:11:08 출처:cri
편집:韩昌松

산동지역 한국어말하기 예선 3등수상자-산동사범대학교 학생 후이안

산동지역 한국어말하기 예선 3등수상자-산동사범대학교 학생 후이안

산동사범대학교 학생 후이안(侯怡雁)

도불원인, 인무이국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은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현재 저는 일상으로 복귀하여 학교에서 예전과 같이 학업생활을 무사히 하고 있습니다.저는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예전처럼 다시 학교에 돌아갈 수 있다는 것, 그때의 평범한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저는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청년들이 짊어진 책임에 대해 좀 더 깊은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 영국 시인은 ‘그 누구도 외딴섬이라고 할 수가 없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우리 인간도 사회적 존재인만큼 그 누구도 홀로인 존재가 아닙니다. 저는 요즘처럼 사람과 사람사이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느낀 적 없었습니다. 그동안 ‘인간은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간다’는 말은 저에게 그냥 추상적인 개념이었을 뿐,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고, 이로 인한 피해는 제가 상상하는 그 이상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체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듯하지만 실제는 서로와 서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사회공동체 안에서 하나하나의 개체입니다. 다시 말해 제 몸은 저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몇개월 전과 같은 비상사태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는 것도 타인에 대한 배려이고,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나라와 나라 사이도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입술과 이처럼 떨어질 수 없는 우방국입니다. 방역 초기에 문 대통령은 “중국의 어려움이 바로 우리의 어려움으로 연결된다”라며 중국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강조하였습니다. 맞습니다. 중국과 한국은 서로 힘을 모아 코로나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제일 엄중하던 시기 중한 양국은 본국이 어려운 상황에도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고 넓은 마음으로 서로를 도와주었습니다.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연대해 나갈 때 진정한 이웃이고 진정한 동반자입니다.

 이 세계는 영웅이 없으면 안 됩니다.현재, 우리가 볼 수 없는 곳에는 의사,간호사 경찰 등이 묵묵히 일선에서 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려운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떤 사람보다도 빨리 달려가는 용사이고 가장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기적이 아닌 ‘사랑’을 믿는 이 따뜻한 사람들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번 주제 ‘도불원인, 인무이국’전하고자 하는 이념입니다.그럼 대학생인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 열심히 문화와 지식을 배우고 더 적극적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해서 우리 자신을 풍부하게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자기 자신을 믿고, 자기개발에 힘써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되어야 합니다.

 네, 이상입니다. 끝까지 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공유하기: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