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0-11-17 18:34:00 출처:cri
편집:李仙玉

나라가 인재를 예우하여 많은 인재가 나라의 기둥이 되었나니

나라가 인재를 예우하여 많은 인재가 나라의 기둥이 되었나니

“사황다사생차왕국왕국극생유주지정제제다사문왕이녕"

思皇多士, 生此王國, 王國克生維周之禎, 濟濟多士, 文王以寧

인용:

여러 빛나는 인재가 이 나라에 태어났고(思皇多士, 生此王國) 나라가 그 인재를 길러내어 모두 나라의 기둥이 되었나니(王國克生, 維周之禎) 훌륭한 인재가 많음에 문왕도 마음을 놓으리라(濟濟多士, 文王以寧)’ 이는 <시경(詩經)>에 나오는 말입니다. 주나라 문왕이 어진 인재를 예우하여 인재가 모여들었고, 이로써 나라가 강성해졌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기간산업을 다지는 데 인재 양성이 우선되어야 함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합니다. 중화민족의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인재는 많으면 많을수록, 인재의 기량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적자원과 지적자원이 풍부한 중국은 13억 인구가 지닌 지혜를 소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2014년 6월 9일 중국과학원 제17차 원사대회 및 중국공정원 제12차 원사대회에서 한 시진핑 주석의 연설에서

출처:

“문왕의 신령이 하늘에 닿아 밝은 빛을 뿌리고(文王在上, 於昭于天). 주나라는 유구한 나라이지만 하늘의 뜻을 받들어 새 왕조를 건립하였도다(周虽舊邦, 其命維新). 주나라의 빛은 하늘의 뜻을 받들어 눈부시고(有周不顯, 帝命不時) 하늘에 오른 문왕의 신령은 천제의 옆에서 심히 고상하도다(文王陟降, 在帝左右).

대대로 밝게 빛나는 치적에도 여전히 매사에 삼가나니(世之不顯, 厥犹翼翼), 여러 빛나는 인재가 이 나라에 태어났고(思皇多士, 生此王國) 나라가 그 인재를 길러내어 모두 나라의 기둥이 되었나니(王國克生, 維周之禎) 훌륭한 인재가 많음에 문왕도 마음을 놓으리라(濟濟多士, 文王以寧).

-<시경(詩經)·대아(大雅)·문왕(文王)>

해석:

<시경(詩經)·대아(大雅)·문왕(文王)>은 주 왕조를 세운 문왕(文王)의 공덕을 칭송하고 주나라가 상(商)나라를 교체함은 하늘의 뜻인 “천명(天命)”을 받들었음을 널리 전파했다.

사황다사(思皇多士)생차왕국(生此王國)왕국극생(王國克生)유주지정(維周之禎)제제다사(濟濟多士)문왕이녕(文王以寧)”은 주문왕이 인재를 예우해서 많은 인재가 모여들었고 따라서 나라가 강성해졌음을 말한다.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은 <대풍가(大風歌)>에서 “큰 바람이 불어 구름이 높이 날고(大風起兮雲飛揚), 천하를 통일하고 금의환향하였도다(威加海內兮歸故鄕). 어찌하면 나라를 지키는 용사를 얻을 수 있단 말인가(安得猛士兮守四方)!”라고 감탄했다. 문왕처럼 나라를 위해 인재를 갈구한 유방은 먼 훗날 문왕의 지기라 할 수 있다.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쌓으려면 인재가 우선이고 21세기에 가장 소중한 자원은 인재이다. 개혁과 발전을 추진하고 민족의 부흥을 실현하는 데서 인재는 많으면 많을수록, 인재의 능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좋다. 옛 사람들은 천리마는 많으나 천리마를 알아보는 백락(伯樂)은 적다고들 한다.

중국은 인적자원의 대국이자 지적자원의 대국이기도 하다. 이렇게 풍부한 인적자원을 잘 활용하려면 인재를 존중하고 인재를 갈구해야 하며 주문왕처럼 인재를 예우해 그들의 민심을 얻으며, 인재에 대한 예우가 사회적 풍토를 형성하고 가치관으로 자리매김해야만 인재를 감동시키고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것이다.

제도적으로는 인재를 발견하고 인재를 육성하며 인재를 모으는 일련의 효과적인 제도를 구축해 여러 가지 인재들이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야 한다. 오동나무를 심으면 봉황이 스스로 날아든다. 인재업무를 장기적으로 잘 추진해야 규모가 크고 구조가 합리적이며 소질이 좋은 인재를 키워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쌓는 데 유력한 지지와 강한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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