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대회우호협회와 중한우호협회,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중우호협회가 11월 18일 온·오프라인 방식을 결부해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중한 대학생 말하기 결선대회 및 시상식을 공동 개최했다.
린숭텐(林松添)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싱하이밍(邢海明) 한국 주재 중국대사, 장하성 중국 주재 한국대사,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화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린숭텐 회장은 이번 대회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진행한 혁신적인 ‘클라우드’중한 민간 교류 행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린숭텐 회장은 양국 대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중한 양국민들이 발전을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개척할 데 대한 아름다운 기대를 전했다며 이는 중국과 한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상통하며 인적으로 친근한 우호적 감정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린숭텐 회장은 중국과 한국은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이웃이라고 말했다. 린숭텐 회장은 수교 28년간 양국 관계는 비약식 발전을 이룩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이 풍성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강조했다. 린숭텐 회장은 중국은 곧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며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고 새로운 발전 구도를 구축하며 고품질 발전을 촉진해 중국과 한국, 아시아 나아가 세계 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숭텐 회장은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이며 청년은 중국과 한국 나아가 아시아의 미래라며 양국 대학생들이 원대한 이상을 품고 시대적 책임을 짊어지며 중한 우의를 이어 받고 중한 우호 사업의 후계자와 책임감 있는 신시대 아시아 청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조화로운 아시아, 평화로운 아시아 및 번영하는 아시아 건설에 청춘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사람으로서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중국과 한국의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양국 국민의 마음을 이어주는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공동 발전을 이루고 지역 평화를 촉진하며 함께 아시아를 진흥시키고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4대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활용해 중국과 한국의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국민의 우의를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하성 대사는 한국과 중국은 오랜 기간 서로를 도우며 함께 살아온 이웃으로서 이번 코로나19로 상대국이 상대국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필요한 물자를 기꺼이 나누고 서로를 응원했다고 말했다.
장하성 대사는 지금 전 세계는 여전히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며 그 가운데 국제 정세는 더욱더 복잡하고 다층적인 위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면 양국은 서로에게 더욱 굳건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성 대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앞으로 한중 교류 최일선에서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하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근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양국 청년들의 상호 방문은 연기했지만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하에 한중 대학생 말하기 대회라는 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근 이사장은 한중 양국은 오랜 역사를 통해 협력하며 살아온 이웃이라며 청년 세대 간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것이야말로 한중 관계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위안민다오(袁敏道)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비서장은 결선대회 총화발언에서 청년들은 중한 우의의 후계자라며 양국 청년 세대가 서로의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양국 우의의 전파자 및 후계자가 되어 양국민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불원인(道不远人),인무이국(人无异国)(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을 주제로 올해 9월 시작한 중한 대학생 말하기 대회에 중국과 한국의 대학생 100 여 명이 참가했다. 베이징, 산둥(山東), 장쑤(江蘇) 세개 지역에서 예선대회를 거쳐 중한 대학생 총 30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중한 양국 대학생들은 서로 상대 국가의 언어로 코로나19 기간 학습 및 생활담을 공유했고 중국과 한국이 서로 돕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포스트코로나 시대 양국의 우정에 대한 아름다운 기대 그리고 환경보호, 기후변화, 문화교류, 아시아 연대, 세계 평화 등 화제에 대한 깊은 생각과 소감을 펼쳐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베이징대학의 중국적 선수 장위호(張宇淏:장우호) 학생과 한국적 선수 김영서 학생이 각기 한국어 말하기와 중국어 말하기 결선대회의 1등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