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兰
2020-12-03 10:58:33 출처:cri
편집:李明兰

상아5호 달탐사선 계획에 따라 달 샘플채취 진행

베이징시간 12월2일 4시53분, 달탐사공정의 상아5호 착륙선과 상승선 조합체가 달에서의 시추를 통한 샘플 채취와 밀봉포장을 완성했다. 현재 착륙선과 상승선 조합체는 계획에 따라 달 표면 샘플채취를 시작했다. 

12월1일 저녁 상아5호 탐사선이 달 정면의 예정 착륙구에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착륙후 이틀 동안 탐사선은 달의 샘플을 채취하기 위한 “흙을 파는” 작업을 진행했다. 상아5호 탐사선의 자동 샘플채취 과업은 달 표면의 샘플 채취와 시추를 통한 샘플채취, 여러 지점에서의 샘플채취 방식을 결부하여 진행하며 드릴 시추를 통한 샘플 채취와 기계팔을 활용한 표면 샘플채취 두가지 방법으로 2킬로그램 정도의 달 토양을 지구로 가져온다. 국가항천국 달탐사와 우주공정센터의 3기부 왕경(王瓊) 부부장이 관련 상황을 설명했다. 

“시추 샘플 채취가 먼저 진행됩니다. 시추를 통해 채취한 샘플에 대해 초급적인 밀봉 포장을 한뒤 상승선 윗부분에 있는 밀봉포장 장치안에 넣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밀봉은 아닙니다. 표면 샘플 채취가 여러차례 더 진행되는데 모든 샘플에 대한 채취가 완료된 이후에 마찬가지로 상승선 윗부분의 밀봉 장치내에 전부 담은 뒤에 최종적으로 밀봉두껑을 닫습니다.”

왕경 부부장은 이번 표면샘플 채취과정은 20시간 정도 지속돼 시추 샘플 채취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시추 채취 과정은 예정 깊이가 있습니다. 예정한 깊이에 이르면 시추 샘플 채취가 끝난 셈이여서 상대적으로 통제 가능합니다. 하지만 표면 샘플 채취는 기계팔로 진행되는데 기계팔을 활용하면 기획 과정이 필요합니다. 거기에다 샘플은 한번만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세부적인 상황에 근거해 샘플 채취 지점을 여러곳 선택해야 하는데 어쩌면 십여곳이 될수도 있습니다.”

“흙을 파는 것”은 보기에는 간단한 듯 하지만 삽으로 한번 파면 되는 것이 아니다. 상아5호가 채취한 샘플은 달이 생겨난 원인과 변천과정을 연구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따라서 채취한 샘플이 더 높은 연구가치가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샘플 채취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중국 항천과학기술그룹 “상아5호”탐사선 시스템 팽긍(彭兢) 부총설계사가 관련 상황을 설명했다. 

“단일한 채취 방식으로 채취한 샘플은 종류나 중량을 포함한 양적으로 제한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두가지 방법으로 샘플을 채취하면 종류가 더 다양하고 더 많은 양의 샘플을 채취할수 있습니다. 탐사자체를 볼 때 탐사선 발사 이후에는 고장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사람을 파견하여 수리하거나 할수 없기 때문에 기회가 한번뿐입니다. 우리의 샘플 채취라는 목표과업을 반드시 수행하기 위해서 우리는 최악의 경우도 생각했습니다. 만일 예상불가한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장비에 고장이 생길 경우 백업을 통해 만일에 대비했습니다.”

샘플 채취와 밀봉 포장이 완료되면 상아5호 탐사선은 귀환의 길에 오른다. 달궤도 도킹과 달에서 지구에로의 이전, 지구 진입 등 절차를 거쳐 탐사선은 내몽골 사자왕기(四子王旗) 지역에 착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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