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2020, 중국의 코로나19와의 전쟁(2020,中国战疫)’이 제3회 하이난(海南) 국제영화제( HIFF )에서 처음으로 상영됐다.
‘2020, 중국의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올해 초 코로나19가 후베이(湖北)성에서 확산된 이후 의료진, 지원자와 우한 시민들의 방역 과정에 발생한 잊지 못할 감동적인 장면들을 기록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2020, 중국의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제작한 왕신젠(王新建) 중앙방송총국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센터 부주임은 상영식에서 “이 다큐는 의료 전문가, 지원자와 우한 시민의 시각으로 코로나19 기간에 발생한 감동적인 장면을 회상했다”면서 “다큐 제작자로서 우리는 함께 고난을 겪었던 현대인들에게 이 순간들을 돌이켜 보여주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임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와 하이난(海南)성 정부가 공동 주관한 제3회 하이난 국제영화제가 5일 하이난 싼야(三亞)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이날부터 한 주간 60개 국가와 지역의 189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파기자: 김민국, 박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