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0-12-14 10:30:53 출처:cri
편집:李仙玉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군자의이위질

君子義以爲質

인용:

“중국 문화에서는 의와 너그러움, 신용을 강조하며 ‘군자는 의리에 밝다(君子喩於義)’, ‘군자는 마음이 넓고 느긋하다(君子坦蕩蕩)’,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君子義以爲質)’‘군자는 말하면 반드시 실천하고(君子言必信), 행하면 반드시 성과를 거둔다(行必果)’, ‘사람이 신의가 없으면 그 사람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人而無信, 不知其可也)’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사상과 이념들은 과거든 현재든 모두 뚜렷한 민족적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영원히 퇴색하지 않는 시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2014년 5월 4일 베이징 대학교 사생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시진핑 주석의 연설

<스스로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실천하는 청년들이 되어야> 중에서

출처:

“공자가 말했다(子曰). ‘군자는 의를 바탕으로(君子義以爲質) 예에 따라 그것을 실천하고(禮以行之), 겸손한 마음으로 그것을 표현하며(孫以出之), 신의로써 그것을 완성하니(信以成之), 이것이 바로 군자로다(君子哉)!’”.

-<논어·위령공(論語·偉靈公)>

해석:

<논어·위령공((論語·偉靈公)>은 의(義)에 대한 공자(孔子, 기원전 551년-기원전 479년)의 견해를 기록하고 있다. “군자의이위질(君子義以爲質), 예이행지(禮以行之), 손이출지(孫以出之), 신이성지信以成之), 군자재(君子哉).” 여기서 손(孫)은 겸손을 뜻한다. 군자라면 의를 기본 바탕으로 하고 예에 따라 그것을 실천하며 겸손한 언행으로 그것을 표현하고 성실한 자세로 그것을 완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군자는 <논어·양화(陽貨)>에서도 “군자는 의를 첫째로 보아야 한다(君子義以爲上)”고 비슷한 견해를 말한다.

공자는 “의이위질(義以爲質)”과 “의이위상(義以爲上)”을 강조하면서 군자는 의를 중하게 여기고 의를 행해야 하는 동시에 “예의행지(禮義行之)”, 예로 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예기·중용(禮記·中庸)>은 “의(義)”를 이렇게 해석한다. “의자(義者), 의야(宜也)”, 의는 적절한 것이라고 말이다. 다시 말하면 “의”는 사람들이 감당해야 할 책임이고 행동의 정당성을 가늠하는 기준이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의(義), 종아종양자(從我從羊者), 여선미동의(與善美同義)”라고 의를 해석한다. “의”가 착함과 아름다움의 기준이라는 것이다.

<논어>에서는 “의”가 여러 번 언급되며 다수가 군자와 연관된다. “군자는 도의를 중요시하고(君子喩于義) 소인은 이익을 중요시한다(小人喩于利)”, “군자는 세상에서(君子之于天下也)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이 없이(無適也, 無莫也) 오직 의만 따를 뿐이다(義之與比也).”이로부터 의는 군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임을 알 수 있다.

이익을 버리고 의를 취하고, 의로 이익을 취하며, 이익을 보고 의를 생각하는 의리관(義利觀)은 중국 전통철학사상의 정수로 나라와 나라간 관계의 준칙이자 대인관계에서 지켜야 할 정확한 의리관이기도 하다. 의와 이익은 나란히 같이 하는 관계가 아니라 의가 이익보다 높고, 의가 이익보다 먼저이며, 이익보다 의를 중요시하는 관계이다.

시진핑 주석이 “의이위질(義以爲質)”을 인용한 것은 바로 정확한 의리관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크게는 국제관계에서부터 시작하여 작게는 개인의 소양에 이르기까지 의를 중요시하는 정확한 의리관은 기본적인 원칙이다. 시장경제환경에서 이익추구가 정당한 권리가 되었지만 이익으로 인해 의를 잊고, 의보다 이익을 먼저 챙기며, 심지어 이익을 모든 것을 가늠하는 척도로 여기면 공익보다 실리를 챙기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물질이 풍부한 시장경제 환경에 직면할수록 정확한 의리관을 수립해 시종 타고난 본성과 덕행으로 이익을 통제해야 하는 것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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