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0-12-17 10:38:34 출처:cri
편집:李仙玉

선한 것을 따르기는 산을 오르듯 어려우나, 악한 것을 따르기는 산이 무너지듯 순식간이다

선한 것을 따르기는 산을 오르듯 어려우나, 악한 것을 따르기는 산이 무너지듯 순식간이다

“종선여등, 종악여붕

從善如登, 從惡如崩

인용:

“‘선한 것을 따르기는 높은 산을 오르듯 어려우나(從善如登), 악한 것을 따르기는 산이 무너지듯 순식간이다(從惡如崩)’는 이치를 잊지 말고 항상 적극적인 태도와 도덕성, 그리고 건강한 취미를 잃지 마십시오, 사회 문명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레이펑 정신’을 본받아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지고, 타인에게 관심을 둘 줄 아는 사람이 되십시오. 가난하고, 몸이 불편하고, 나보다 약한 사람들을 돕는 등의 실질적인 행동으로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2013년 5월 4일 각계 우수 청년 대표와의 좌담회에서 한 시진핑 주석의 연설 중에서

출처:

“속담에 ‘선한 것을 따르기는 높은 산을 오르듯 어려우나(從善如登), 악한 것을 따르기는 산이 무너지듯 순식간이다(從惡如崩)’라고 했다. 과거 공갑왕은 하나라의 정권을 어지럽혀(昔孔甲亂夏) 4대 만에 하나라를 멸망에 이르게 했고(四世而损), 현왕은 상나라 민족을 일으켜(玄王勤商) 14대만에 부흥에 성공하게 만들었다(十有四世而興)”.

-좌구명(左丘明)<국어·주어하(國語·周語下)>

해석:

"종선여등(從善如登), 종악여붕(從惡如崩)”은 <국어(國語)>에 수록된 속담이다. 여기서 등(登)은 높은 산에 오름을 말하고, 붕(崩)은 산이 무너짐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좋은 것을 배우기는 산을 오르듯이 힘들고, 나쁜 것을 배우기는 산이 무너지듯이 한 순간이라는 것이다.

동주(東周, 기원전 770년-기원전 256년) 후반에 조(朝) 왕자의 반란으로 주경왕(周敬王)이 서주(西周)의 국도인 성주(成周)로 도주했다. 주경왕과 함께 도주한 신하들이 성주에 성을 쌓고 도읍을 두자고 했고 이에 진(晉)의 대부(大夫) 위헌자(魏獻子)는 공감했으나 위(衛)의 대부 호혜(虎傒)는 “종선여등(從善如登), 종악여붕(從惡如崩)”이라는 속담과 과거 왕조들의 교훈을 빌어 그렇게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착한 것을 따르기는 어려우나 악한 것을 따르기는 쉽다는 것을 아주 형상적으로 말해주는 이 속담은 고대 현인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주 사용하는 잠언이었고 후에 세상을 다스리는 정치인들도 이 속담을 아주 중요시했다. <남사·송문제기(南史·宋文帝紀)>에는 송문제가 조정의 퇴폐적인 현상을 바로잡고자 새로운 정책을 펴기 시작하면서, 벼슬을 하고 정치를 함에 있어서 “종선여등(從善如登), 종악여붕(從惡如崩)”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신하들에게 경고했다. 그로부터 송(宋)은 동진남북조(東晉南北朝) 시기 역사적으로 “원가의 치(元嘉之治)”라 불리는, 국력이 가장 강한 역사시기에 진입한다.

어려움과 쉬움의 대조는 스스로를 다스리는 수신(修身)에서 특히 더 잘 드러난다. 시진핑 주석은 “종선여등(從善如登), 종악여붕(從惡如崩)”외에도 “검소하다가 사치스러워지는 것은 쉬워도(由儉入奢易), 사치스럽다가 검소해지기는 어렵다(由奢入儉難)”, “작은 선이라도 행하고(不以善小而不爲), 작은 악이라도 행하지 말라(不以惡小而爲之)”는 등 고전을 인용하여 이 이치를 설명했다.

그렇다. 선의 덕행은 대부분 절제, 봉사 등을 말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강한 의지와 더 높은 정신적 경지를 필요로 하며 따라서 선을 이루기가 더 어렵기 마련이다. 반대로 악덕은 사람들에게 잠시적인 즐거움을 주는 것으로 쉽게 빠지게 된다. 공자는 이천 여 년 전에 벌써 “나는 여색을 좋아하듯 덕을 좋아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노라(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고 감탄했다. 공자 역시 이 이치를 설명한 것이다.

선을 행함이 어려울수록, 악을 행함이 쉬울수록 더욱 스스로를 잘 다스려야 한다. 눈사태는 한 점의 눈꽃에서 시작되고 “큰 둑도 작은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 방어선이 무너지면 일사천리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수립, 실천하고, 시종 적극적인 삶의 자세와 양호한 도덕적 품행, 건전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하며, 지도간부들은 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홀로 있을 때 더욱 근신하고(愼獨),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조심하며(愼初), 작은 일도 신중히 하면서(愼微) 마음 속의 깨끗함을 지켜야 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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