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지행, 천하위공”
“大道之行, 天下爲公”
인용:
“‘대도가 행해지면(大道之行) 천하는 모든 사람의 것이 됩니다(天下爲公)’. 우리는 960여만 제곱킬로미터의 광활한 대지에 서서 5천여 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속에서 쌓아온 중화민족의 문화적 자양분을 섭취하고 13 억이 넘는 중국인들의 엄청난 파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길을 걸음에 있어서 아주 넓은 시대적 무대와 아주 두터운 역사적 함의, 아주 강력한 전진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2017년 10월 18일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한 시진핑 주석의 보고 중에서
출처:
큰 도가 행해지면(大道之行) 천하는 모든 사람의 것이 되어(天下爲公) 현명한 사람과 능력 있는 사람이 선정되며(選賢与能), 신의가 존중되고 친목이 두터워진다(講信修睦). 그러므로 사람들은 남의 부모도 내 부모처럼 존경하고(故人不獨親其親), 남의 자식도 내 자식처럼 아끼며(不獨子其子), 노인들은 여생을 편안하게 마치고(使老有所終), 청장년들은 각자 일을 열심히 하며(壯有所用), 어린아이들은 바르게 자라고(幼有所長), 홀아비와 홀어미, 고아, 장애인들은 모두 보호를 받게 된다(矜寡孤獨廢疾者皆有所養). 남자들은 분수에 맞는 일을 하고(男有分) 여자들은 적당한 곳으로 시집가며(女有歸), 재물이 헛되이 버려지는 것을 싫어하고(貨惡其棄于地也) 재물을 자기 소유로 감추는 일이 없으며(不必藏于己),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 것을 싫어하고(力惡其不出于身也) 사적인 이익을 챙기지 않는다(不必爲己). 따라서 권모술수가 난무하지 않고(是故謀閉而不興) 도둑질과 역모가 발생하지 않으므로(盜竊亂賊而不作), 집집마다 문을 닫는 일이 없으니(故外戶而不閉) 이러한 사회를 대동이라 한다(是謂大同).
-<예기·예운(禮記·禮運)>
해석:
“대도지행야(大道之行也), 천하위공(天下爲公)”은 <예기(禮記)>가 말하는 공자(孔子, 기원전 551년-기원전 479년)의 이상적인 “대동(大同)”세계를 뜻한다. “큰 도”가 행해질 때면 천하가 모든 사람들의 것이 되어 그로부터 “노인들은 편안하게 여생을 마치고, 청장년들은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어린이들은 바르게 잘 자라고, 독거노인과 고아, 장애인 등은 보호를 받는” “대동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대도지행(大道之行), 천하위공(天下爲公)”은 시진핑 주석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고전이며 특히 중국의 외교정책을 천명할 때 자주 사용된다. 시진핑 주석이 말하는 “큰 도”는 전 인류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공평과 정의” 등 가치관을 뜻하고 “천하”는 전 세계를 말하는 것으로 고전에 비해 그 함의가 더 깊고 더 넓다.
시진핑 주석은 많은 장소에서 <예기(禮記)>에 나오는 이 고전을 인용하여 국민을 우선시하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천하를 모든 사람들의 것으로 만들려는 공산당인들의 넓은 흉금을 표시했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제19차 전당대회에서 중국공산당인들의 초심과 사명은 바로 중국인민을 위해 복을 마련하고 중화민족의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중국이 세계무대에 올라서면서 시진핑 주석은 “대도위공(大道爲公)”을 통해 국제사회에 중국의 지혜와 중국의 방안을 제시하고 모두가 번창하는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국공산당의 흉금과 시야를 보여주었다. 중국공산당 제19차 전당대회 보고에서 제출한 것처럼 중국의 발전은 그 어떤 나라에도 위협으로 되지 않으며 중국공산당은 인류를 위해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는다.
세계의 운명은 각 나라 국민들의 손에 달려 있고 인류의 비전은 각 나라 국민들이 결정한다. 중국공산당과 중국 국민들은 각 나라 국민들과 함께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면서 함께 인류의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번역/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