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景曦
2021-01-04 13:22:24 출처:cri
편집:李景曦

中 올해 봄 우주정거장 전면 가동 단계 진입

주건평(周建平) 중국 유인우주공정 총 설계사에 따르면 중국은 올 봄 해남(海南)성 문창(文昌)에서 장정(長征) 5호B원격탐지 2 로켓으로 우주정거장의 핵심모듈을 발사할 계획이다. 현재 핵심모듈은 테스트를 거의 모두 마친 상태이며 우주인팀도 이미 선정돼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건평 총설계사는 올 봄에 먼저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을 발사한 뒤 천주(天舟)2호 화물선과 신주(神舟)12호 유인 우주선을 발사해 도킹과 관련 재 궤도 핵심기술 검증을 마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건평 총 설계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 최초 재궤도 장기 비행 유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해 그 위에서 대규모 우주과학 연구를 전개할 것"이라며 "이는 과학 탐구의 첨단 영역이자 우리의 우주기술 발전에서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비행임무 계획에 따르면 우주 정거장 건설은 2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앞서 이미 장정 5호B 로켓의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제 핵심모듈과 실험모듈 2개, 화물선 4척, 유인 우주선 4척을 망라한 11번의 발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 중 핵심기술 검증단계에 핵심모듈 발사 등 6차례의 비행 임무가 있다. 우주정거장 핵심기술 검증단계는 우주정거장의 로봇팔 기술 등 신기술을 전면 검증하는 것으로, 우주인 출항도 여러 차례 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중국 정부는 유인우주공정 '3단계'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첫 번째 단계는 유인우주선을 발사하여 초보적인 시험용 유인우주선 공정을 통해 공간 응용 실험을 실시한다.

두 번째 단계는 우주인 출항 활동 기술과 우주비행체 교차 도킹 기술, 우주 실험실 발사를 통해 일정 규모의 유인 공간 단기 응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이다.

세 번째 단계는 우주정거장을 건설해 비교적 큰 규모의 유인 공간 장기 응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중국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3차 5개년 계획기간 중국 유인우주공정은 장정 7호 운반 로켓과 천궁 2호 우주 실험실, 신주 11호 유인 우주선, 천주 1호 화물선을 잇따라 발사해 화물 운송과 추진제의 궤도 보충 및 우주인의 중기 체류 등 우주정거장 건설과 운항의 핵심기술을 검증함으로써 '제3단계' 우주정거장 연구 건설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

제13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의 유인 우주공학은 우주 실험실 비행 임무와 우주정거장 연구 건설 등을 둘러싸고 현저한 발전과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제 2022년을 전후해 궤도 건설 계획을 완성하고 우주정거장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궤도 운영을 위한 후속 준비를 하고 있다.
 
2017년 3월부터 중국 우주인 훈련은 우주 정거장 임무 준비로 본격화됐다. 현재 우주정거장 건설단계에 네 차례 비행 임무를 수행할 우주인팀이 선정되었으며, 임무 주기는 3-6개월이고, 그들은 100회에 가까운 공정 연구 시험에 참가했다. 
 
2020년 10월 1일, 우주정거장 운영단계의 몇 차례 비행 임무에 참가하게 될 우주인 7명과 우주비행공정사 7명, 하역전문가 4명을 망라한 18명의 제3진 예비 우주인이 우주인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중국 우주 정거장의 핵심모듈 등 각 모듈의 연구 진전이 순조롭고, 공간응용시스템은 우주정거장 과학 실험 시설 연구 및 운영 단계에서의 응용 임무에 대한 논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순(郝淳)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 주임은 "중국은 유인 달 탐사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와 핵심기술을 공략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우주인 전체의 노력으로 중국인의 우주탐사는 보다 안정하게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