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1-08 14:26:46 출처:cri
편집:李仙玉

꽃 한 송이가 피었다고 봄이 아니라 백화가 만발해야 춘색이 만연하다고 할 수 있다

꽃 한 송이가 피었다고 봄이 아니라  백화가 만발해야 춘색이 만연하다고 할 수 있다_fororder_40-一花独放不是春

"일화독방불시춘

백화제방춘만원"

一花獨放不是春,

百花齊放春滿園

인용:

“‘꽃 한 송이가 피었다고 해서 봄이 온 것이 아닙니다(一花獨放不是春). 백화가 만발해야 춘색이 만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百花齊放春滿園)’. 만 약 이 세상에 한 가지 종의 꽃만 존재한다면, 그 꽃이 제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단조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중화문명이든 세계에 존재하는 다른 문명이든 모두 인류가 창조해낸 성과입니다. ”

-2014년 3월 27일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 시진핑 주석의 연설 중에서

출처:

꽃 한 송이가 피었다고 해서 봄이 온 것이 아니다(一花獨放不是春). 백화가  만발해야 춘색이 만연하다고 할 수 있다(百花齊放春滿園).

-<고금현문(古今賢文)>

해석:

<고금현문(古今賢文)>은 명(明, 1368년-1644년)왕조 때 편찬한 책이다. 역대의 여러 가지 격언과 속담을 묶은 <고금현문>은 명과 청(淸) 왕조 문인들의 끊임없는 보충을 거쳤고 그로 인해 <증광현문(增廣賢文)>이라고도 불린다.

일화독방불시춘(一花獨放不是春), 백화제방춘만원(百花齊放春滿園)’은 홀로 피어난 꽃 한 송이가 봄을 대표할 수 없고 백 가지 꽃이 만발해야 완연한 봄빛을 보여 준다는 의미이다. 이 속담은 철학적인 함의로 인해 널리 유전되고 있다. 첫째, 전체와 부분간의 변증법적 관계를 보여준다. ‘일화(一花)’, 꽃 한 송이는 부분을 의미하고, ‘백화(百花)’, 백 가지 꽃은 전체를 뜻한다. 부분의 기능은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전체로 부분의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 둘째, 연계의 보편성이라는 연계의 관점을 구현한다. ‘일화(一花)’와 ‘백화(百花)’는 상호 연계로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보여준다. 셋째, 사물은 객관적이고 발전, 변화함을 설명한다. ‘백화제방(百花齊放)’은 필연적이고 역사의 흐름에 순응한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유럽방문 시 시진핑 주석은 문명의 다원화와 다양성 문제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속담을 인용하여 ‘인류의 문명이 다채롭고 다양하기 때문에 교류와 상호 벤치마킹의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햇빛은 일곱 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눈부시고, 세계에는 여러 가지 문화가 있기 때문에 다채로운 것이다.

한 나라와 한 민족의 문명은 그 나라와 그 민족 전체의 기억이다. 인류는 기나긴 역사 속에서 다채로운 문명을 창조하고 발전시키며 원시사회로부터 농경사회로, 산업혁명으로부터 정보사회로의 발전을 이룩했고 그 과정에 웅장하고 다채로운 문명의 화폭을 그려왔다.

만 약 이 세상에 단 한 가지 종의 꽃만 존재한다면, 그 꽃이 제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단조롭게 느껴질 것이다. 중화문명이든 세계에 존재하는 다른 문명이든 모두 인류가 창조해낸 성과이다. 문명간의 교류와 상호 벤치마킹을 추진해야만 인류문명의 색채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각 나라 국민들이 더 풍부한 정신적 생활을 누리면서 선택의 여지가 더 많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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