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형 기술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百度)가 11일 성명을 내고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자동차 연구개발(R&D), 설계, 생산제조, 판매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완성차 제조사의 신분으로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중국의 완성차 그룹인 지리자동차그룹이 바이두의 전략적 협력파트너로 되었다.
새로 설립된 '바이두 자동차 회사'는 자사가 축적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 등 핵심 스마트 자동차 기술을 적극 응용해 스마트 전기차를 생산하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욱 세련되고 스마트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중국 현지 자동차 선두 제조사인 지리자동차와 함께 스마트 자동차 제조 영역에서 협력하여 차세대 스마트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진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리자동차는 산하 순수전기차 플랫폼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를 활용해 자동차를 생산하고 바이두는 자사가 축적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 등 핵심 스마트 자동차 기술을 적극 응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