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1-14 18:53:48 출처:cri
편집:李仙玉

광활한 바다는 그 끝이 없으니, 돛을 올려 해풍에 내 갈 길 맡기네

광활한 바다는 그 끝이 없으니,  돛을 올려 해풍에 내 갈 길 맡기네_fororder_43-浩渺行无极

‘호묘행무극, 양범단신풍

浩渺行無極, 揚帆但信風

인용:

광활한 바다는 그 끝이 없으니(浩渺行無極), 돛을 올려 해풍에 내 갈 길 맡기네(揚帆但信風)’. 아태지역은 우리가 함께 발전시켜나가야 할 공간이며, 우리 모두는 아시아 태평양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돛단배입니다. 아시아 태평양의 향후 발전은 APEC 회원 모두의 이익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2013년 10월 7일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한 시진핑 주석의 연설 중에서

출처:

광활한 바다는 그 끝이 없으니(浩渺行無極), 돛을 올려 해풍에 내 갈 길 맡기네(揚帆但信風). 구름 산을 헤치고 바다 반을 지나면(雲山過海半), 고향의 그 나무 배 안으로 들어올지니(鄕樹入舟中), 바다 물결 하늘가로 밀려나고(波定遙天出), 모래밭은 먼 해안에 맞닿아 있으니(沙平遠岸窮), 이별한 맘 붙일 곳 없어(離心奇何處), 고개 들어 새벽노을 진 동쪽을 바라보네(目擊曙霞東).

-상안(尙顔)<신라로 돌아가는 박산인을 보내며(送朴山人歸新羅)>

해석:

<신라로 돌아가는 박산인을 보내며>는 당(唐, 618년-907년) 후반 호북(湖北) 형문(荊門)의 상안(尙顔)스님이 쓴 송별시이다. 이 시는 바다의 경치를 생동하게 묘사하고 벗에 대한 깊은 정을 잘 보여준다. ‘호묘행무극(浩渺行無極),, 양범단신풍(揚帆但信風)’은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와 돛을 올리고 목적지를 향해 바다를 항해하는 웅장한 기세를 그림처럼 형상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서 순조로운 바람 순풍(順風)과 좋은 바람 호풍(好風), 이로운 바람 이풍(利風)을 대표하는 바람 풍(風)에는 벗에 대한 시인의 아름다운 축복이 담겨있다.

이어 시인은 순풍을 빌어 벗의 항해를 묘사하고 끝으로 ‘이심기하처(離心奇何處), 목격서하동(目擊曙霞東)’라는 구절로 이별 후의 그리움을 묘사한다. 벗이 돌아간 후 벗의 고향이 동쪽이라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 하늘을 바라보며 축복을 전할 수 밖에 없다고, 눈앞의 경치를 통해 깊은 그리움을 보여준다.

웅장한 구도의 이 시는 넓은 아태지역이라는 바다에서 각 나라들이 모두 돛을 달고 힘있게 항해하는 그림에 어울린다. 아태지역은 운명의 공동체라 할 수 있다. 이 지역의 향후 발전은 모든 회원들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각 나라들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일대일로’ 건설의 추진에서 개방형 세계경제의 구축, 무역 및 투자 자유화, 편리화 추진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이런 구상과 창의는 많은 나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역내의 경제융합에는 ‘여러 갈래로 추진하고, 두 날개로 함께 나는’ 진취적인 국면이 형성되어 더 활력적이고 번창하며 호혜적인 주변외교의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희망으로 가득한 아태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시는 평등과 상호 신뢰, 포용과 벤치마킹,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선양하고,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개방전략을 추진하며, 각 측과의 이익 공통점을 확대하는 중국 외교의 기본 원칙을 구현하기도 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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