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1-01-18 09:30:19 출처:cri
편집:韩京花

휴대전화 충전 가능 보온병...곧 시장 출시?

보온병이 보조배터리의 기능을 한다?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두 물건의 장점을 하나로 접목시킨 제품이 나타났다. 

중국 우주전문가들은 기존 보조배터리 기술의 원형에 항천영역 열전기 전환 기술을 접목해 보온병 보조배터리를 만들어냈다. 열전기전환장치는 온도차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재료로 만들어졌다.  

중국운재화전기술연구원(CALT) 연구진은 이 기술을 활용해 열전기 칩을 탑재한 보온병을 개발했다. 이 보온병은 100도의 물에서 생산되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준다. 이때 바뀐 전기에너지로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열전기칩은 텀블러 뚜껑에 삽입돼 있고 , USB 충전단자도 뚜껑에 있다. 연구원은 "300~500mL 끓는 물을 컵에 담기만 하면 20분에서 30분가량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컵의 발전전압이 인체 안전전압보다 낮아 안전하며, 과열 등으로 인한 폭발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은 휴대전화 외에도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 저전력 가정용 전자제품 충전이 모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현재 기업과 협력해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가격은 150원-200원 RMB(한화 약 2만5천~3만5천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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