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1-18 17:15:52 출처:cri
편집:李仙玉

이익을 따지려면 천하에 이익이 될 것인지를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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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리당계천하리

計利當計天下利

인용:

이익을 따지려면 천하에 이익이 될 것인지를 따져야 합니다(計利當計天下利)’. 중국은 호혜 평등의 원칙을 기반으로 아세안 국가에 대한 개방을 확대하여 자국의 발전이 아세안 국가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중국은 아세안 국가와의 자유무역을 확대하여 2020년까지 무역액 1조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정진할 것입니다. ”

-2013년 10월 3일 인도네시아 의회에서 한 시진핑 주석의 연설 중에서

출처:

이익을 따지려면 천하에 이익이 될 것인지를 따지고(計利當計天下利), 명성을 추구하려면 만세에 남을 명예를 추구해야 한다(求名應求萬世名).

-위유런(于右任)이 장징궈(蔣經國)에세 선물한 주련

해석:

계리당계천하리(計利當計天下利), 구명응구만세명(求名應求萬世名)’는 중국 국민당 원로인 위유런(于右任, 1879년-1964년)이 장징궈(蔣經國, 1910년-1988년)에게 선물한 주련이며, 장징궈는 이 주련의 내용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았다.

이 주련은 ‘명성’과 ‘이익’의 함의를 깊이 있게 해석하면서 유가(儒家)의 적극적인 명리관(名利觀)을 보여준다. 명(明)의 장원신(庄元臣, 1560년-1609년)은 <숙저자·외편(叔苴子·外編)>에서 ‘명성’과 ‘이익’에 관해 이렇게 주장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명성에는 세 가지가 있다(人之好名者, 其等有三). 서민의 명성을 좋아하는 자(有好閭閻之名者)와 사대부의 명성을 좋아하는 자(有好士大夫之名者), 성현의 명성을 좋아하는 자이다(有好聖賢之名者).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익도 마찬가지로(惟利亦然) 눈앞의 이익을 쫓는 자(有好目睫之利者)와 평생 이익을 쫓는 자(好終身之利者), 먼 훗날 자손의 이익을 쫓는 자(好子孫數十世之利者)로 나뉜다. 서민의 명성과 눈앞의 이익을 쫓는 자는 일반인이고(好閭閻之名与目睫之利者, 衆人也), 사대부의 명성과 평생의 이익을 쫓는 자는 군자이며(好士大夫之名与終身之利者, 君子也), 성현의 명성과 훗날 자손의 이익을 쫓는 자는 성현이다(好聖賢之名与子孫數十世之利者, 聖賢也)’.

1982년, 랴오청즈(廖承志) 당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장징궈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 주련을 다시 한 번 인용했다. “조국의 평화와 통일은 천추에 길이 빛날 위대한 업적입니다. 타이완(臺灣)은 궁극적으로 조국에 돌아올 것이며 이 문제의 빠른 해결은 각 측에 모두 이롭습니다…아우님이 ‘계리당계천하리(計利當計天下利), 구명응구만세명(求名應求萬世名)’으로 스스로를 격려하여 이 위업을 실현하면 국민의 존중과 세인의 추앙을 받을 것이며 국가를 위하는 그 공덕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올바른 의리관은 중국 외교사상의 기반이자 세계에 대한 중국의 정중한 약속이기도 하다. 이 의리관은 어느 개별적인 나라의 국익만 감안한 것이 아니라 세계의 이익으로부터 문제를 생각하고 일을 처리해 “정치적으로는 정의와 윤리, 도의를 지키고, 경제적으로는 호혜상생과 공동발전을 실현하며 이익의 공통점을 찾고 원칙과 정의, 도의를 지키며 개발도상 나라들에 최대한의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프리카에 대한 ‘진심(眞), 실용(實), 친절(親), 성실(誠)’ 정책으로부터 더 수준 높은 중국과 라틴미주간 전면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의 건설에 이르기까지, 동남아와 중동부 유럽, 중앙 아시아 등 개발도상 나라들이 집중된 지역을 방문하면서 중국은 행동으로 변하지 않는 이념을 실천하며 개발도상 나라들의 믿음직한 벗이 되고 있다.

중국이 주장하고 실천하는 의리관은 우수한 전통문화에 대한 계승과 발전이며 중국식 사회주의의 본질적인 속성을 구현한다. 이런 의리관은 중국이 국제적으로 공평과 정의를 선양하고 응집력과 감화력을 증대하는 뚜렷한 깃발이 되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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