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내총생산(GDP), 대외무역 등 수치가 예상을 초월한데 이어 중국 상무부가 20일 공개한 데이터를 보면 중국 실제 외자사용 금액이 6.2% 성장한 인민폐 9999.8억원에 달해 역사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중국 외자유치 총금액과 성장폭, 세계적인 비중이 모두 상승한 것은 중국에 대한 해외투자 열정이 식지 않았고 투자 목적지로서의 중국의 매력이 충분히 구현되고 있음을 충분히 설명한다.
2020년 코로나사태로 글로벌 해외직접투자가 대폭 위축된 상황에서 중국은 해외투자 유치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코로나 기간 중국 정부는 재정과 세무, 금융, 사회보장 등의 기업 부양 정책을 출범했으며 외자기업의 동등한 적용을 보장했다. 또 중국은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통제하고 조업을 재개했으며 우선적으로 경제성장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국제 투자자를 위한 "안정제"를 확보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외자유치가 역전속에서 성장한 것은 대외개방을 확대한 점과도 갈라놓을 수 없다. 이외에 상업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중국시장의 인기를 높였다. 2020년 1월 1일 외국인투자법 및 그 조례가 정식 시행됨으로써 중국은 상품과 요소의 유동형 개방에서 규칙 등 제도형 개방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중국 시장에 대한 신뢰로 외자기업은 상응한 보상을 받게 되었다. 중국 상무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약 60%의 외자기업의 영업소득과 이윤이 전년대비 성장했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약 90%의 기업들이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거나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장원한 시각으로 볼 때 중국이 취하는 일련의 대외개방 정책 조치는, 복잡다단하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드는 국제환경에서 고품질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이고 글로벌화 역사흐름에 순응하는 필요한 조치이다. 중국이 공개한 최신 외자 데이터는 글로벌화와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협력상생을 실현하는 것이 민심의 바람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2021년은 중국이 "14차 5개년계획"을 시작하는 해이다.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은 앞으로 계속 대외개방을 확대해 보다 많은 외자기업을 중국으로 유치하고 발전 성과를 함께 공유하며 세계경제 회복에 꾸준히 동력을 주입하게 될 것이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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