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2-01 17:01:57 출처:cri
편집:李仙玉

준마는 위험한 곳에서 잘 달리지만 밭을 가는 것은 소보다 못하다

준마는 위험한 곳에서 잘 달리지만  밭을 가는 것은 소보다 못하다_fororder_50-骏马能历险

“준마능역험, 역전불여우

      견차능재중, 도하불여주

駿馬能歷險, 力田不如牛

      堅車能載重, 渡河不如舟

인용:

“어떤 사람을 어떤 직위에 임용할지는 업무의 수요를 보아야 합니다. 업무에 근거해 사람을 선택해야지 직위를 동기부여의 수단으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준마는 위험한 곳에서 잘 달리지만 밭을 가는 것은 소보다 못하고(駿馬能歷險, 力田不如牛), 튼튼한 수레는 무거운 짐을 실을 수는 있지만 강을 건너는 것은 배보다 못합니다(堅車能載重, 渡河不如舟).’ 우리는 인재관념을 수립하고 간절하게 인재를 찾으며, 인재를 보배처럼 아껴야 합니다. 격식에 구애되지 않고 인재를 추천하고, 각자의 능력을 보고 인재를 등용해야 합니다.”

-2013년 6월 28일 전국조직업무회의에서 한 시진핑 주석의 연설 중에서

출처:

준마는 위험한 곳에서 잘 달리지만 밭을 가는 것은 소보다 못하고(駿馬能歷險, 力田不如牛), 튼튼한 수레는 무거운 짐을 실을 수는 있지만 강을 건너는 것은 배보다 못하다(堅車能載重, 渡河不如舟). 장점을 버리고 단점을 취하면 현명한 사람도 방법을 찾을 수 없고(舍長以就短, 智者難求謀), 세상 만물은 재능에 맞게 쓰이는 것이 중요하니, 그 이상의 재능을 가혹하게 요구하지 말라(生材貴適用, 幸勿多苛求).

-고사협(顧嗣協)<잡흥(雜興)>

해석:

고사협(顧嗣協, 1665년-1722년)은 청(淸)나라 강희(康熙)제 치세 때 활동한 시인이다. 고사협은 생전에 많은 시를 남겼는데 사람들은 그 중에서도 철학적 이치가 풍부한 시집 <잡흥(雜興)>을 가장 많이 인용한다. 그 중 이 시는 짧지만 힘이 있고, 말은 간결하지만 뜻이 깊으며, 핵심을 찌르는 이치가 있다. 사물의 이로운 점과 부족한 점, 그리고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능력에 맞게 쓰고, 장점을 발휘하게 하며, 단점을 문제 삼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준마는 위험한 곳에서 잘 달리지만 밭을 가는 것은 소보다 못하고(駿馬能歷險, 力田不如牛), 튼튼한 수레는 무거운 짐을 실을 수는 있지만 강을 건너는 것은 배보다 못하다(堅車能載重, 渡河不如舟)”라는 말은 “한 자의 길이도 짧을 때가 있고(尺有所短), 한 치의 길이도 길 때가 있다(寸有所長)”, 즉 최고인 것에도 단점이 있고, 평범한 것에도 장점이 있다는 이치를 생생하게 설명한다.

세상에 전지전능한 인물은 없고, 천재라 할지라도 평범한 사람들보다 부족한 점이 있게 마련이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 우세와 약세, 장점과 단점을 분명하게 파악하면 인생의 좌표를 정확하게 찾고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장점을 발휘하지 않고 그저 단점만 노출시키면 현명한 사람도 어려운 상황에 빠져 무능하고 무력해진다. 그래서 고사협은 “세상 만물은 재능에 맞게 쓰이는 것이 중요하니, 그 이상의 재능을 가혹하게 요구하지 말라(生材貴適用, 幸勿多苛求)”고 했다.

인재는 적재적소에 쓰일 때 저절로 빛나므로 다른 능력을 요구하면 안 되고, 인재를 임용할 때 직위에 걸맞은 능력을 갖춘 사람을 임용해야 한다. 지나친 것을 요구하고 힘든 일을 강요한다면 오히려 많은 인재를 잃게 된다.

시진핑 주석은 사람들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일하려면 그들이 실질적으로 일 할 수 있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줄곧 강조했다. 사람은 저마다 특징과 특색이 있으며 저마다 다른 특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의 장점을 보고 임용했으면 그의 특기를 잘 살릴 수 있는 일을 맡겨야 한다. 설령 부족한 점이 있어도 문제 삼지 말아야 하고, 비전문 분야에서까지 완벽하길 요구해서는 안 된다.

제갈량(諸葛亮)은 마속(馬謖)을 잘못 기용해 가정(街亭)을 잃었고, 조(趙)나라는 명장의 아들인 조괄(趙括)을 잘못 써서 장평대전(長平大戰)에서 대패했다. 두 경우 모두 사람을 잘못 발탁하고 잘못 써서 생긴 일이다.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은 지도간부에게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일 중 첫 번째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이고, 두 번째는 간부를 임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간부에게 일을 시킬 때는 경력과 무관한 일을 시키면 안 되고, 특기와 장점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간부 임용이든 부서 업무든 반드시 업무가 중심이 되어야 하고, 업무에 맞는 사람을 써야 하며, 단순히 승진으로 동기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간부를 임용할 때 누가 더 뛰어나고 누가 더 그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따지지 않고 자격이나, 경력, 승진 차례, 서열, 조직의 균형만을 따진다. 그래서 당사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엉뚱한 분야에서 서툴게 일하게 되어, 문젯거리가 해소되지 않고 업무의 진도도 좀처럼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적지 않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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