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1-02-01 09:38:54 출처:cri
편집:韩京花

종남산 원사, 현 거주지에서 설 명절 보낼 것 제창

종남산(钟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지난달 31일 광주(廣州)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국내 방역조치는 적극적이고 효과적이라며 모두가 현 거주지에서 설 명절을 보낼 것을 제창했다. 그는 여러 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잇따르면서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가 오는 3월이면 꺾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종남산 원사는 현 국내 코로나19 사태에 언급해 "최근 발병 현황을 보면 60~70%가 농촌에서 발생하고 있어 농촌지역이 지금으로서는 중점 방역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항상 고도로 경계해야 합니다. 현 특징은 주로 농촌에서, 광범위한 기층에서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 이런 지역은 의료 조건이나 교육 보급, 농촌의사(村醫)의 지식면, 그리고 검사 능력이 미약한 편입니다."


종남산 원사는 무증상 단계에서의 감염자 확산 위험을 경계하고 설 명절에는 모임을 줄이며 현재 거주하는 곳에서 설 명절을 보낼 것을 제창했다.

"코로나19는 사스와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부 감염자는 감염돼도 증상이 없지만 전염성이 뚜렷합니다. 최근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감염 후 5일 사이에는 증상이 없어도 전염성이 뚜렷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올해 설 연휴에는 면대면의 설 세배나 모임을 줄이고 현 거주지에서 설을 쇨 것을 제창합니다."

현재 중국시노팜사와 중국시노백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종이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시돼 사용 중이다. 종남산 원사는 중국 백신의 효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현재 시노백, 특히 시노팜(백신)을 접종한 지 7개월이 넘은 사람이 많은데, 그들의 항체를 분석한 결과 유효성이 90%임을 파악했습니다. 또 동물실험을 통해 실제 바이러스의 10배에 이르는 공독실험을 해봤는데 백신의 유효성이 검증됐습니다."


종남산 원사는 해외 유학생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적극 접종할 것을 권장했다.

글로벌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종남산 원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국가가 많아지면서 3월쯤 전 세계 확산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제 더 많은 나라에서 백신을 맞으면 치료 효과가 높든 낮든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늘리고 관리와 통제에 적극 임한다면 3월쯤부터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가 꺽이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종남산 원사는 또 3월 중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과 한 차례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공유하기: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