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1-02-04 11:38:59 출처:cri
편집:权香花

미얀마 군중 재차 대규모 항의

현지시간으로 3일 저녁 8시경 양곤에서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냄비를 두드리거나 경적을 울리고 민주주의 민족동맹을 지지하는 노래를 부르는 등 방식으로 군부의 정권 인수에 항의했다. 미얀마 거리와 주택에는 냄비를 두르리는 소리와 노래소리가 하나가 되어 울러퍼졌다. 이는 2일 저녁에 있은 항의에 이어 또 한차례 대규모 항의이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미얀마와 기타 도시에 10만여 군중들이 항의에 나섰다. 

미얀마에는 냄비나 철통을 두드려 나는 소음으로 악귀를 쫓아낸다는 전통문화가 있다.  군중들은 이런 방식으로 국가 수반을 억류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실시하는 군부 측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2월 2일 유엔에서는 미얀마 정세 관련 내부 논의가 있었고 중국은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했다고 3일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중국은 미얀마의 친선국가라며 미얀마 각 측이 인민의 의지와 이익을 중점에 두고 대화를 통해 헌법과 법률의 틀에서 갈등을 적절히 처리하고 정치사회 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왕문빈 대변인은 국제사회가 갈등을 적절히 처리할  수 있는 양호한 외부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엔은 미얀마의 정치사회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해야 하며 갈등을 격화하고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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