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력설을 맞아 중앙방송총국(CMG)이 2월 11일 저녁 다양한 프로그램과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한 설 특집 프로그램 '2021년 춘완(春晩)'을 선보여 세계 시청자에게 문화의 향연을 선사하였다.
'춘완(春晩)'은 중앙방송총국이 매년 음력으로 섣달 그믐날 밤에 선보이는 대형 종합 예능 프로그램으로 노래·무용·희곡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30여 년 동안 섣달 그믐날 밤이면 가족들이 단란히 모여 춘완을 보면서 밤을 새우는 것은 이미 중국인들의 설 맞이 풍속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춘완은 중국의 빈곤 퇴치와 코로나19 방제 성과, 전통 문화 특색을 예술적인 방식으로 구현했다. 기존 TV 외에도 여러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맨눈으로 보는 파노라마 3D' 등 신기술을 활용한 춘완을 선보여 시청자와의 몰입식 인터랙티브도 실현했다.
미국·프랑스·이탈리아·일본·브라질·러시아·호주·인도·아랍 에미리트·말레이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70여 개 나라와 지역의 600여 개 언론사가 올해 춘완을 생중계하거나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