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昌松
2021-02-14 08:01:58 출처:cri
편집:韩昌松

[국보시즌3] 창(倉)

창(倉)
회락창각명전(回洛倉刻銘磚)
천하곡창

회락창각명전
소장기관
낙양(뤄양)시문물고고학연구원
연대
수(隋)

태창서는
새 도읍의 곡창이다
회락성 이북 수가동 제5항에 자리해 있다
인두당 공미는
8개 현에서 바친 것이고
4급 수령관리의 이름이 적혀 있다

“12월
낙양 이북 7리 되는 곳에 회락창을 세웠다
곡창 둘레는 10리에 달하며
300개 움이 있다”
<자치통감>

대업4년
12월 20일

대업 원년
수양제가 새 도읍을
낙양에 옮겼다
그 후 자연하천과
대대로 준설한 물길을 이어
대운하를 건설했으며
풍요로운 화북평원과
동남연해의 물자를
낙양으로 운송하기 시작했다

회락창 유적지

이듬해 12월
낙양성 북쪽에
회락창을 지었다

농업시대에는
양식과 방직품 등 실물로 세금을 납부했다
각 주와 현의 곡창은
백성들이 조세로 납부한 양식을 받아들였다

형양군 공미 12025두 6근 6승
신정현에서 올라 온 조운선이 도착했다
저는 사수현의 류신입니다

대운하 연선의 쌀은
조운으로 낙양에 집결된다
회락창은
수나라 국가 곡창인 태창으로 추정된다

태창
회락창 유적지 고고발굴

1천여년간
곡창은 이미 역사의 먼지로 뒤덮혔다
고고학 종사자들은 천 층의 충적토를 걷어낸 후
마침내 수나라 곡창의 구조를 알 수 있었다

16m
7-8m
10m
기반 닦기
움 파기
창벽 다지기
찰흙 바르기
목판과
대자리 붙이기

먼저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원형 움을 판 다음
창벽의 토층을 다지고
불로 굽는다
토층이 건조해지면
침투방지를 위해 청고니를 발랐다
다음 목판과
대자리를 깐다
이렇게 저장된 양식은 쉽게 곰팡이가 끼지 않아
9년간 보존할수 있다

14665두 6근 6승
(약)275톤

이 곡창에
약 275톤의 속미가 저장되어 있다

장회부경
사락고

수가동 제5항

회락성 이북 수가동 제5항
남에서 북으로 세번째 움

조세로 바친 공미 저장

대업 4년 12월 20일

각 급 취급인 12명의
이름을 모두 적어 놓아
감찰에 대비했다
뿐만아니라 창고의 위치
알곡 품종
저장 날자
총 수량과 출처도
벽돌 한 장에 새겨
땅속에 봉인해 두었다
알곡을 꺼낼 때
벽돌에 새긴 기록과 대조해 보고
폐기한다

회락창 유적지

수많은 논 밭의 소출을 저장하는 곡창,
쌀 한톨도 출처와 행처가 적혀 있다

회락창에 약 700개 곡창이 있는데
10m 간격으로
동서와 남북으로
줄지어 있다
중 간의 십자형 도로가
이 곳을 네 구역으로 나눈다
곡창은 동서에 각기 하나씩 있고
중간은 관아 관리구역이다

관아구역

기술적으로
회락창은 거의 완벽하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
낙양성 성밖에 지어졌다는 점이다
전란이 나면
대량의 쌀은 쟁탈의 중점이기 마련이다
당나라 사람들은 이 허점을 보완해
낙양성 내의
궁성과 이웃한 함가창(含嘉倉)에 쌀을 저장했다
규모는 400개 이상의 움으로
송나라 때까지 사용되었다

"수,당 때 함가창 유적
지"
함가창 160호 곡창 유적지

함가창 유적지에서 출토된 조
소장기관
낙양(뤄양)박물관
연대
당(唐)

함가창 160호 곡창 유적지
1971년 발굴 당시 창고에 속미가 남아 있었는데
비록 이미 탄화되었지만
유기질 성분이 50%를 초과했다
고고학자들은
과학적인 곡창 설계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탄화된 양식은
당시 움을 가득 메운
약 250톤으로
1천명 농민의 1년 생산량,
수천명 인구의 1년 식량으로 추정된다

함가창 유적지에서 출토된 식량
소장기관
낙양(뤄양)박물관
연대
당(唐)

개원성세를 돌아보노니
작은 고을에도 만여 가구
알곡이 기름지고
곡창마다 넘쳐났다네
두보<옛 추억 2수>

개원성세를 돌아보노니
작은 고을에도 만여 가구
알곡이 기름지고
곡창마다 넘쳐났다네

함가창유적지각명전
소장기관
낙양(뤄양)박물관
연대
당(唐)

당나라 천보 8년
함가창 양식 저장량이
전국 관아곡창의 46%를 점했다

수당 낙양성 궁성 응천문(應天門)
옛터 복원 전시

수당 동도
신도 낙양
함가창이 태창의 직무를 수행했다
실물로 조세를 납부하고
봉록도 실물로 발급했다
전국 관리들의 봉록도
각지의 곡창에서 발급되었다

황실용도
경관 봉록
관주(官厨)/공출미
군량
출조진대
정창
중계운수창
군창
태창

땅속 깊이 묻혀진 곡창은
저장과 중계운송 시스템으로
도성의 안정과
국가운영의 기반을 마련했고
지상의 번화를 일구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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