赵雪梅
2021-02-22 17:43:28 출처:cri
편집:赵雪梅

날마다 새롭게 하지 않으면 반드시 퇴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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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신자필유퇴"

不日新者必有退

인용:

“오늘날 사상선전 업무의 사회적 여건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리의 일부 방법들이 과거에는 효과적이었다고 해서 지금도 효과적이라는 보장이 없으며, 과거에는 적합하지 않았더라도 지금은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할 수도 있고, 또한 과거에는 뛰어넘지 못했지만 지금은 반드시 돌파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날마다 새롭게 하지 않으면 반드시 퇴보합니다(不日新者必有退)’. ‘현명한 사람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책략을 바꾸고(明者因時而變), 지혜로운 사람은 사물의 변화에 따라 법칙을 제정합니다(知者隨事而製)’. 오늘날 사상선전 업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더 혁신을 필요로 합니다”.

 -2013년 8월 19일 시진핑 주석의 전국 사상선전 업무회의 연설 중에서

출처:

군자의 학문은 반드시 날마다 새로워야 한다(君子之學必日新). 날마다 새로우면 나날이 진보한다(日新者日進也). 날마다 새롭게 하지 않으면 반드시 퇴보한다(不日新者必有退). 진보하지도 않고 퇴보하지도 않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未有不進而不退者).

-정호(程顥), 정이(程頤)<이정집·하남정씨유서·권제이십오(二程集·河南程氏遺書·卷第二十五)>

해석:

이정(二程)이라고 하는 정호(程顥, 1032년~1085년)와 정이(程頤, 1033년~1107년)형제는 ‘낙학(洛學)’이라는 학파를 만든 북송 이학의 창시자이다. <이정집(二程集)>은 정호와 정이 형제의 모든 저작을 모은 책이며 그 중 <유서(遺書)>는 제자들이 정호와 정이 형제의 말을 기록한 것을 훗날 주희가 종합적으로 편집한 것이다.

“군자지학필일신 (君子之學必日新), 일신자일진야 (日新者日進也). 불일신자필일퇴 (不日新者必有退), 미유부진이불퇴자 (未有不進而不退者)”는 정이의 말이다. 정이는 “군자의 학문은 반드시 날마다 새로워야 한다. 날마다 새로우면 나날이 진보한다”고 했다.

청(淸) 나라 사람인 장백행(張伯行, 1652년~1725년)은 “군자는 학문을 닦을 때(君子之爲學也) 반드시 혹독하게 공부하고(必刻勵其功), 낡은 견해를 새로운 생각으로 씻어내(灌舊見以來新機) 공부한 것을 나날이 새롭고 이롭게 해야 한다(使其所得有日新之益)…만약 날마다 새롭게 하지 않으면(若不日新) 마음에 중단됨이 있고(便是心有間斷), 사욕이 오르며(私慾相乘), 정신이 혼란스러워지고 게을러져(非昏則倦) 학문이 나날이 퇴보한다(日退必矣). 중도에 그만두고도(未有半上落下) 똑바로 서는 것은 있을 수가 없고(能站得住), 진보하지도 않고 퇴보하지도 않는 것도 있을 수 없다(不進以不退者)”라고 해석했다.

이는 <증광현문(曾廣賢文)>에 나오는 “배움은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아서(學如逆水行舟)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후퇴한다(不進則退)”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모두 진취적인 태도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것이다.

옛 사람들이 이러할진대 하루가 다르게 새로워지고 눈 깜짝할 사이에 변하는 현대사회의 리듬을 따라가려면 더욱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임함으로써 시대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지금 중국에서 사상 선전 업무를 잘하기 위해 본질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창조라고 말하며 그 근거로 기술의 다변화, 이익의 다양화, 관념의 다원화 등과 같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여론 환경을 제시했다. 과거에 효과적이었다고 해서 지금도 효과적이라는 보장은 없고, 과거에는 적합하지 않았더라도 지금은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과거에는 뛰어넘지 못했지만 지금은 반드시 돌파해야 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시진핑 주석은 오늘날 사상 선전 업무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더 혁신을 필요로 한다”고 한 것이다.

만약 기술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뒤떨어진다면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는 환경에서 어떻게 주류가 될 것인가? 만약 방법이 다른 사람들보다 비효과적이라면 다양한 목소리의 환경에서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늘 이렇게 자문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사상 선전 업무에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은 개혁을 거부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다.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창조의 과정에서 주도권을 얻고 시대의 물음에 대답할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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