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반(豆瓣)에서 평점이 높은 예능프로 “견자여면(見字如面)” 시즌5가 돌아왔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이번 시즌에서 특별히 제작한 “초심시즌(初心季)”이 20일 흑룡강TV 채널에서 방송되었다.
프로그램은 한 사람이 무대에서 편지 한통을 낭독하는 전통 풍격을 이어가면서도 내용과 형식면에서 큰 변화를 주었다. 우선 “초심”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두고 중대한 상징적 의미가 있는 역사 서한, 문헌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진리를 찾아가는 여정과 중국 인민을 이끌고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또 역사를 생동하게 구현하기 위해 역사 장면을 재연하는 무대극을 추가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초심계”를 주제로 “전야”, “신앙”, “불씨”, “여정”, “여명”, “청춘”, “열혈”, “활력”, “선구자”(상, 하) 10회 분으로 나뉘어 100년간 중국이 걸어온 민족부흥의 길과 개혁개방의 길을 되돌아보고 100년간 남겨진 역사 서한과 신문, 공고, 문헌을 찾아보면서 중국공산당의 “초심”이 생겨서부터 확고부동하게 나아가는 여정을 구현한다.
이번 시즌에는 왕진송(王勁松), 류림(劉琳), 녕리(寧理)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해 무대극과 편지 낭독 두가지 형식을 넘나들며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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