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3-03 18:47:08 출처:cri
편집:李仙玉

백성의 질고를 해결함에 있어서 통증을 해소함과 같이 한다

백성의 질고를 제거함에 있어서  통증을 해소함과 같이 한다_fororder_63-去民之患

“거민지환, 여제복심지질

去民之患, 如除腹心之疾

인용:

“현재 우리는 사회의 안정을 아주 강조한다. 가장 중요한 보장은 무엇인가? 바로 대중, 네 가지 기본원칙과 개혁개방을 진심으로 지지하는 대중들이다. ‘정치의 핵심은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고(治政之要在於安民)’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것은 그들의 질고를 헤아리는 것이다(安民之道在於察其疾苦)” 라고 한 옛 사람들의 말은 오늘날에도 벤치마킹의 가치가 있다. 우리가 대중의 질고를 헤아리고 잘 처리하며 ‘백성의 질고를 해결함에 있어서(去民之患) 통증을 해소함과 같이 하면(如除腹心之疾)’, 우리가 진정으로 국민의 근본이익을 대표하고 “백성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하면(以百姓之心爲心)”, 우리의 주변에 수 천 수 만의 대중들이 모여들 것인데 사회의 안정을 걱정할 필요가 있겠는가?!”

-1989년 1월 시진핑 주석의 <탈빈곤> 중에서

출처:

폐하께서는 대공무사하고 악을 멀리하는 신하를 선택하시어 그로 하여금 직무를 행하게 하시옵고(陛下誠能擇奉公疾惡之臣而使行之), 폐하께서는 잘 살피셔야 하옵니다(陛下勵精而察之), 백성의 질고를 해결함에 있어서(去民之患) 통증을 해소함과 같이 해야 하옵니다(如除腹心之疾).

-소철(蘇轍)<상황제서(上皇帝書)>

해석:

북송(北宋) 때인 1069년 2월, 왕안석(王安石, 1021년~1086년)이 국정운영에 동참해 신법(新法)을 시행했다. 왕안석의 변법에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던 소철(蘇轍, 1039년~1112년)은 그해 3월 신종(神宗)황제에게 상소문을 올려 신법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상황제서(上皇帝書)>에서 소철은 많은 견해를 내놓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거민지환(去民之患), 여제복심지질(如除腹心之疾)”이다. 이 말의 ‘복심(腹心)’은 인체의 중요한 장기를 말하는 복부와 심장을 말하며 중심을 뜻한다. 이 구절의 뜻은 백성의 질고를 해결함에 있어서 스스로의 질병을 해소함과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철은 유학을 주로 배웠고 맹자(孟子, 기원전 372년 추정~기원전 289년 추정)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로부터 “거민지환(去民之患), 여제복심지질(如除腹心之疾)”의 견해가 맹자의 민본(民本)사상의 영향을 받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맹자는 “백성의 즐거움을 즐거워하고(樂民之樂), 백성의 근심을 근심해야 한다(憂民之憂)”고 하면서 군주는 백성의 즐거움을 자신의 즐거움으로 하고, 백성의 근심을 자신의 근심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철이 신종황제에게 이 관점을 제출한 것은 백성과 근심을 나누고 역지사지로 백성들을 위해 생각해야 한다고 황제에게 간언하기 위해서였으며 또한 백성의 질고를 ‘복심지질(腹心之疾)의 높이에 끌어올려 ‘거민지환(去民之患)’은 일각도 지체할 수 없는 급박한 일임을 강조했다.

어떻게 하면 인간중심의 집권이념을 실천에 옮길 것인가? 어떻게 민생최고의 가치관을 행동으로 전환시킬 것인가? 그 중 한 가지 답안은 바로 대중들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이 고전을 인용한 깊은 뜻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존재한다. 가난구제를 하라면 쌀 한 가마니나 식용유 한 병을 들고 빈곤가구를 방문해 모양새만 보이고, 현장에 내려가라고 하면 동네방네 떠들썩하게 농촌에 내려갔다가 번개같이 다시 돌아오고는 언론에 기사만 뜨게 하고 민생의 문제점이나 실제적인 문제점들은 보고도 못 본척 한다.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형식주의이고, 표리부동이며 언행불일치이다. 국민의 질고를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의 근심을 해소하지 못하면 무슨 이유에서든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시진핑 주석은 “백성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하라”고 수차 강조했으며 이는 사실상 실제적인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민생의 질고를 헤아리며 ‘복심지질(腹心之疾)’를 대하는 것처럼 반드시 제때에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각 급 관리들에게 요구한 것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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