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1-03-09 10:54:23 출처:cri
편집:朱正善

'니하오 리환잉', 역대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

'니하오 리환잉', 역대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_fororder_VCG111316266758

3월6일, 올 설 시즌 박스오피스의 다크 호스로 등극한 영화 '니하오,리환잉'(你好,李煥英)이   '악동 너자의 탄생'(哪吒之魔童降世), '전랑2'(戰狼) 등 대작들을 추월해 중국 영화사상 박스오피스 제2위를 거머쥐었다.

적은 경비로 제작된 코미디 영화가 뜻밖의 대박을 낸 케이스가 되겠다.

3월6일 21시까지의 수치에 따르면 영화 '니하오, 리환잉'은 개봉 23일 만에 박스오피스 50억4천만원을 올리며 2019년 여름 시즌에 흥행 수입 50억3500만원을 돌파한 영화 '악동 너자의 탄생'을 추월해 중국 영화 사상 박스오피스 제2위를 차지했다. 제1위는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전랑2'로 흥행수입이 56억 9300만원에 달한다.

3월6일, 영화 '니하오, 리환잉'은 또 중국 영화 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50억 흥행수입을 올린 기록도 냈다.

영화 '니하오 리환잉'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이 영화 촬영장소였던 공장도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드는 왕훙 관광명소로 부상했고 영화에서 어머니 역을 맡은 배우 장샤오페이(張曉斐)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니하오 리환잉', 역대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_fororder_VCG111318352364

쟈링(오른쪽) 장샤오페이(왼쪽)

모종의 의미에서 본다면 '니하오, 리환잉'은 이미 경이로운 현상급 영화가 됐다. 그 성공의 내면에는 스토리외에도 여타 '특별'포인트가 많다.

라오수광(饒署光) 중국 영화평론학회 회장은 '니하오, 리환잉'의 성공은 설 시즌의 분위기에 맞는 영화란 점이 큰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니하오, 리환잉'은 이 영화의 감독이자 주연인 쟈링(賈玲)이 세상 뜬 어머니를 모델로 각색한 영화로 딸이 20세기 80년대로 타임슬립해 젊은 시절의 어머니와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믹한 요소와 가족 사랑이 아우러진 이 영화는 통쾌한 웃음 끝에 눈물 샘을 자극하는 감성으로 개봉 4일만에 박스오피스 다크 호스로 부상했다.

라오수광 회장은 이 영화는 쟈링의 특수한 정감이 스민 영화로 그 누구도 복제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라오수광 회장은 지금의 상황으로 볼때 화제성과 공감도가 영화 흥행의 두가지 결정적 요인이라며 이런 영화가 산업화된 영화보다 관객들의 호감을 더 많이 자아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때문에 우리는 중국 영화의 산업화를 추진함과 아울러 내용의 표달에 모를 박고 공감을 자아낼만한 영화제작에 주안해 양성연동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