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도(王文濤) 중국 상무부 부장은 8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회의 전체회의 후 '부장 통로'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체결은 세계 경제총량의 1/3을 차지하는 지역이 통일된 대시장을 형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 시장은 잠재력이 크고 활력이 넘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중국은 RCEP 발효 시행 업무 메커니즘을 특별히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이미 협정을 정식으로 심사 비준했다고 강조하면서 일부 회원국들도 심사 비준을 추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안다고 덧붙였다.
왕문도 부장은 이밖에 상무부는 국무원 유관 부처와 함께 기술 준비 측면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관세 감면, 원산지 인증 등 준비작업을 망라해 관련 작업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작업이 마무리되면 관련 회원국들과 협상하고 접목하여 상호 확인을 얻어야 협정이 발효된 후 곧바로 실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CEP 발효가 기업에 가져다주는 기회와 도전에 언급해 왕문도 부장은 현재 상무부는 이미 6천 여 명이 참석한 제1기 전국양성반을 개최했고 효과가 아주 좋았다며 3월에 4만명 규모의 제2기 전국양성반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때와 마찬가지로 RCEP에 대한 홍보 양성 폭을 넓혀 더 많은 기업들이 RCEP의 내용을 알고 잘 활용해 혜택을 받게 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복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