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이 지나자 만물이 소생하고 싹이 튼다. 기온이 오르자 운령(雲嶺) 대지의 농부들은 저마다 손발이 분주하다.
운남성(雲南省) 심전(尋甸 縣)현 금원향(金源鄕)의 논에서 이로명(李老明, 51세)은 아내와 함께 육종을 하고 있다.
지난 30여년 동안 이로명은 벼 농사를 고집했다. 2017년, 현지에서는 벼와 물고기의 생태 재배와 양식을 시작했다. 이 모식으로 이로명의 생태 쌀의 가격은 킬로그램 당 1.5원 내지 2원 인상됐으며 논에 기른 물고기도 소득원이 되었다. 이로명은 무당 1000여원의 소득을 더 늘리게 되었다.
촌민들은 육종에 바삐 돌아쳤고 촌 간부들도 한가하지 않다. 촌 당지부 서기 진명교(陳明蛟)는 최근에 날마다 논과 밭에 나가 육종을 독촉하고 관개용수 보장작업을 재촉하고 있다.
"현에서는 파종 계획을 제정했습니다. 우리는 가구마다 이 맞춤형 계획을 실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진효명의 말이다. 기후 영향을 받아 올해의 관개용수는 적은 편이다. 그들은 이미 촌의 간부들을 조직하여 윤번으로 관개 당번을 서고 관개용수의 이용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확보했다.
금원향은 심전현에서 벼 재배의 중요한 지역이다. 2012년 이래 해마다 촌민들에게 무료로 일정 량의 벼 씨앗을 발급하고 있다.
"이것은 촌민들의 벼 재배 적극성을 촉진했습니다." 진명교는 올해 촌에 무료로 1.9톤의 양질의 벼 씨앗을 발급했다고 소개한다. 여러가지 조치로 촌의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의 1100무로부터 2000무로 늘어났다.
올해 운남성 농업농촌청은 수량과 품질, 효익을 모두 중시하며 양질의 벼 보급을 곡물 수요측 개혁의 착안점으로 삼아 곡물생산의 새로운 구조를 수립할 것을 제기했다.
"정부의 지지하에 우리는 꼭 곡물생산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진명교의 말이다. 올해 그들은 홍미 생장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에 양질의 백미를 재배하여 벼 파종 면적을 늘리고 벼 소출을 높일 예정이다.
번역/편집 jhl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