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1-03-18 23:11:56 출처:cri
편집:韩京花

대졸 후 취업 걱정없는 전공? 中 가사도우미 법학 학사 양성

가사도우미를 양성하는 대학 전공으로 가사 관리 및 서비스(家政) 학과가 상해개방대학(开放大学)에 개설되었다.

지난 15일 개강한 중국 성인 교육 시스템의 첫 가사 관리 및 서비스 학과 본과반은 3년 과정이며 5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그중 일부 남학생도 있어 주목을 받았다.

학부생들은 중국 교육부가 규정한 필수 과목을 비롯해 가사 관리 및 서비스학 개론, 사회심리학, 윤리학, 외국어, 가정 교육학, 가정 영양학, 가정 미학, 생활 소비지도 등의 필수 및 선택 과목을 배운다. 모든 과목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가사 관리 및 서비스 학과의 학적 유효기간은 8년이며 학업요구에 도달해 졸업을 하면 법학 학위를 받는다.

노기(蘆琪) 상해개방대학 공공관리학원 교수는 "가사 서비스는 현대 서비스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가사의 부담을 감소하고 도시 운영효율을 높이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상해 가정 중 3분의 1 정도가 가사도우미를 필요로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특히 대학 본과는 물론 석사 이상의 고학력 가사도우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사 도우미는 그동안 청소와 이사, 가정부 등의 분야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산후 도우미와 이야기 상대, 가정교육, 건강 요양 도우미, 혼인 중개, 재테크 도우미 등으로 서비스가 세분화 및 전문화 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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