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과 영국계 컨설팅기관 Z/Yen그룹이 공동 발표한 제29차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에서 상해가 3위에 올랐다.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하는 GFCI는 비즈니스 환경, 인적자원, 인프라, 금융산업 발전 등 방면에서 세계 주요 도시들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지수이다.
이번에는 114개 도시가 순위에 올랐으며 뉴욕이 1위를 차지하고, 런던·상해·홍콩·싱가포르·베이징·도쿄·선전·프랑크푸르트·취리히가 그 뒤를 이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 12개 중국 금융중심도시도 GFCI에 입성했다. 광주가 22위, 성도·청도가 각각 35위·42위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9단계 상승한 16위를 차지했다. '핀테크 경쟁력' 부문에서는 전체 도시 중 13위를 차지해 1년 전 대비 13단계 상승했다. 미래 성장잠재력 부문에서는 인도 구자라트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아태지역이 상위 10위권 도시 중 60%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