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3-24 18:04:56 출처:cri
편집:李仙玉

타인을 대할 때는 완전하기를 바라지 말고 자신을 점검할 때는 늘 부족한 것처럼 살펴라

타인을 대할 때는 완전하기를 바라지 말고  자신을 점검할 때는 늘 부족한 것처럼 살펴라_fororder_72-与人不求备

“여인불구비, 검신약불급

輿人不求備, 檢身若不及

인용:

“책임자의 당적인 소양과 사상적인 각성, 도덕적 수준은 당력의 누적과 직무의 승진에 따라 자연스럽게 향상되지 않기에 이를 위해 평생 노력해야 합니다. 좋은 간부가 되려면 끊임없이 주관적 세계를 개조하고 당적인 소양과 성품의 도야를 강화해야 합니다. 시시각각 당의 헌장과 공산당원의 기준으로 자신을 요구하며 ‘타인을 대할 때는 완전하기를 바라지 말고(輿人不求備), 자신을 점검할 때는 늘 부족한 것처럼 살피는(檢身若不及)’ 자세로 항상 자중하며 스스로 반성, 경계, 격려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하찮은 이익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心不動於微利之誘), 현란한 색채에 눈이 미혹되지 않으며(目不眩於五色之惑)’ 정직하게 살고 착실하게 일하며 청렴한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2013년 6월 28일 시진핑 주석의 전국조직업무회의 연설 중에서

출처:

오호라(嗚呼), 선왕께서는 사람들의 기강을 닦는 일부터 시작하시어(先王肇修人紀). 간함을 따라 어기심이 없는 것으로(從諫弗咈) 백성들이 따르게 하셨습니다(先民時若). 윗자리에서 밝게 하시어(居上克明), 사람들이 충성을 다하게 하셨으며(爲下克忠) 타인을 대할 때는 완전하기를 바라지 않으시고(輿人不求備), 자신을 점검할 때는 늘 부족한 것처럼 살피시어(檢身若不及) 온 나라를 다스리기에 이르렀습니다 (以至於有萬方). 이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玆惟難哉).

-<상서·상서·이훈(尙書·商書·伊訓)>편

해석:

이 고전은 <상서·이훈(尙書·伊訓)>의 한 구절이다. 상(商)나라를 세운 탕(湯) 임금이 세상을 뜬 후 우의정 이윤(伊尹, 기원전 1649년~1550년)은 상탕의 직계 장손 태갑(太甲, 생몰년 미상)을 제위에 올렸고 태갑 원년(元年)에 <이훈(伊訓)>을 지어 태갑을 가르쳤다. 이 구절은 바로 당시 역사를 기록한 이윤의 말이다.

이윤은 태갑에게 “거상극명(居上克明), 위하극충(爲下克忠)”하라고 가르쳤다. 즉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사리에 밝아야 아랫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충성한다는 것이다. “여인불구비(輿人不求備), 검신약불급(檢身若不及)”은 다른 사람에게 완전하기를 바라지 말고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요구하라는 의미이다.

중화민족의 전통적인 미덕인 “자신에게는 엄하게 대하고(嚴於律己) 남에게는 너그럽게 대하는(寬以待人)” 것은 예로부터 개인적 도덕과 소양의 중요한 표지 중 하나로 인정되었다. 당(唐)나라 때 문학가 한유(韓愈, 768년~824년)는 <원훼(原毀)>에서 “자신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엄하게 요구하고(其責己也重以周),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모두 너그럽게 대하라(其待人也經以約)”고 했고 청(淸)나라 초반의 사상가 당견(唐甄, 1630년~1704년)은 <잠서(潛書)>에서 “다른 사람은 너그럽게 대하고(輿人當寬) 자신은 엄하게 대해야 한다(自處當嚴)”고 했다.

시진핑 주석은 신앙 의식과 공복(公僕) 의식, 자아반성 의식, 경외 의식, 법치 의식, 민주 의식 등 여섯 가지 의식을 수립해야 한다고 여러 번 제출했다. 자아반성 의식은 늘 스스로를 단속하고 스스로를 반성하며 “자신을 점검할 때는 늘 부족한 것처럼 살피는(檢身若不及)” 것을 말한다.

중화민족은 스스로를 엄하게 단속하고 수양을 쌓는 것을 중요시한다. 시진핑 주석이 여러 번 인용한 “나는 매일 세 가지 측면에서 나 자신을 반성한다(吾日三省吾身)”, “어진 사람을 보면 그와 같이 되기를 생각하고(見賢思齊焉), 어질지 못한 사람을 보면 스스로 성찰한다(見不賢而內自省也)”는 등 고전은 모두 선조들이 남긴 귀중한 사상적 유산이다.

<상서>의 이 고전은 자신에 대한 도덕적 요구와 타인에 대한 도덕적 요구를 병렬시키면서 자신에게는 엄하게 대하고, 남에게는 너그럽게 대하는 “엄어율기(嚴於律己) 관이대인(寬以待人)”의 이치를 말해준다.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다른 사람의 책임만 묻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단점을 돌아보고 자신에게서 문제점을 찾아야 단합에도 좋고 잘못도 고칠 수 있으며 함께 진보할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는 추풍처럼 엄하게 대하고(律己宜帶秋風), 남의 일에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대하며(處事宜帶春風)”, “타인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고(以責人之心責己),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용서하는(以恕己之心恕人)” 것은 윤리적 원칙 중 자신과 타인간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변증법적 방법이라 하겠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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