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1-03-26 10:01:17 출처:cri
편집:朱正善

몬바족의 문화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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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신앙:

몬바족의 전통종교신앙을 보면 원시종교신앙과 본교(本敎)신앙, 티베트불교신앙이 융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만물에는 모두 영혼이 있다고 믿는 원시종교와 본교는 몬바족의 오랜 신앙이다. 이들은 산에는 산신이, 나무에는 나무요정이, 물에는 괴물이 있다고 여기며 비,바람,천둥,번개와 지진, 수재 지어는 인간의 생로병사까지도 초자연적인 신이 작용한 것이라고 여긴다. 재난을 피하고 복을 기원하기 위해 이들은 귀신과 신령을 공경하고 제물을 공양하며 여러가지 무속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몬바족은 신산(神山)과 성수(聖水)를 매우 숭배하여 해마다 여름과 겨울에 신산과 신의 호수를 에도는 행사를 거행하기도 한다.

이들은 원시종교와 본교를 신앙하는 동시에 티베트불교를 신봉하기도 한다. 몬바족 중에서 지금 영향력이 가장 큰 티베트 종교 교파는 거루파이다.

음식 문화:

일상생활에서 몬바족의 주식은 주로 메밀떡과 강냉이밥, 닭발좁쌀죽, 흰쌀밥 등이다. 여기서 강냉이밥은 모퉈(墨脫)지역 몬바족의 주식이다.닭발좁쌀은 그 이삭이 닭발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고 주로 모퉈와 낙유지역에서 생산된다. 닭발좁쌀의 식용방법은 쌀을 볶은 후 가루를 내어 먹거나 버무려서 먹는 등이 있다. 그외 닭발좁쌀은 술을 빚는 상등원료이기도 하다. 먼위(門隅) 남부지역과 모퉈지역에서는 벼를 재배하기에 흰쌀밥은 몬바족의  하나의 주식으로 자리 잡았다.

몬바족의 일상생활에서 음료수는 술과 차 두가지 큰 종류로 나뉜다. 술로는 “방챵(邦羌)”과 막걸리, 청과주(靑稞酒)가 있고 차에는 수유차와 청차(淸茶)가 있다. 돌솥은 몬바족 특유의 취사도구이다. 돌솥은 열의 전도가 늦어 고기를 삶거나 밥을 하게 되면 식자재 본연의 맛을 유지하고 식감이 좋아 많이 사용한다.

몬바족이 거주하는 지역에는 대나무가 많이 나기에 그릇은 대나무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몬바족의 나무사발이다. 나무사발은 오렌지색을 주요 색조로 하는데 밝고 화려하며 여러가지 조형미를 자랑한다. 몬바족은 술을 즐겨 마시며 관혼상제 때나 종교예의, 집일을 하거나 한담을 할 때도 술이 빠지지 않는다.

복장:

몬바족여성의 복식은 화려한것이 특징이다. 몬바 다왕 일대의 여성들은 “두이퉁장재인(堆通江堅)”이라는 문양을 새긴 상의를 입는데 여기에는 사람과 소, 태양 그리고 여러가지 꽃들이 화려한 색상으로 수놓아져 있다. 그 색상은 흰색과 하늘색, 노란색, 붉은 색이 어우러져 있다. 러부지역의 여성들은 기타 지역 몬바족 여성들과 다른 특수한 복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잔등 부분에 송아지 가죽을 두르는 것이다.

몬바족 남자들의 복장을 보면 겉옷은 붉은 색상이 위주인 특징이 있다.

전통적으로 몬바족 여성들의 장신구로는 귀고리, 목걸이, 벨트, 팔찌, 반지 등이 있다. 남자들은 장발을 기르고 귀고리를 하며 긴 칼을 차고 활을 멘다.

문학:

몬바족의 문학종류를 보면 주로 신화와 전설, 이야기, 시가 등이 있다.

이들의 인류탄생신화에는 “원숭이가 사람으로 변하다”, “삼형제와 짜선무(扎深木)”가 있다. 여기서 “심형제와 짜선무”의 이야기를 보자. 옛날 야룽장부강에 강물이 범람해 이 세상이 물바다로 변했고 남쟈바와산만이 물바다속에 우뚝 서있게 됐고 남자애 한 명이 겨우 살아 남았다. 이에 하늘신은 짜선무여신에게 명을 내려 이 남자애와 혼인을 하도록 했고 그후 부부는 온몸이 털로 덮인 아이 여러명을 낳았다. 이들은 먹을 거리도 없고 입을 옷도 없이 동굴에서 살았다. 이를 하늘신이 가엽게 여겨 남자애에게 메밀씨앗과 작은 칼 한자루를 내주었다. 남자애는 농사일를 익혔고 약초의 뿌리를 삶아 아이들을 목욕시켜 몸에 덮인 털을 제거했다. 물이 뜨거운지라 아이들이 머리를 동굴에 들이밀고 몸은 밖에 그대로 두니 장발이 되었다. 그후부터 이 세상에는 사람이 살게 되고 오늘에 이르렀다는 내용이다.

몬바족의 민간시가중에서 “싸마주가(薩瑪酒歌)”가 주요한 형태이다. 싸마주가는 한단락 또는 여러 단락으로 되어 있다. “싸마주가”는 그 소재가 다양하여 정치와 경제, 사회생활의 여러가지 내용을 반영한다. 예하면 고향을 노래한 시가 “싸마.고향”과 “싸마.백학가”는 고향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 신비함을 남김없이 보여준다.

사랑노래 역시 몬바족 시가의 중요한 방식이다. 몬바족 사랑노래는 한단락으로 된 것이 주를 이루고 그 구조는 시마다 네 구절로 되어 있고 매 구절마다 6개 음절이 있다. 몬바족의 사랑노래는 그 구조가 간결하고 쉽게 부르거나 낭송할 수 있으며 리듬이 명확하고 강한 예술적 표현력을 갖고 있다. 사랑노래는 사랑과 혼인을 기본적인 내용으로 한다. 남녀간 사모하고 사랑하는 뜨거운 정감을 표현하는가 하면 사랑에 대한 충성, 연모하는 사람에 대한 깊은 사모의 정을 나타내며 때로는 사랑의 비극으로 생기는 상심과 원망 등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중에서 서사장편시 “타이버가레(太波嘎列)”는 규모가 방대하고 많이 유전되어온 작품이다.

음악:

주로 싸마체(薩瑪體), 줘루체(卓魯體), 쟈루체(加魯體), 희가체(喜歌體) 등이 있다.

이중에서 싸마체는 주로 명절이나 경축일, 혼례, 흥겨운 모임 등에서 부르는 음악이다. 또 술을 권할 때 부른다고 하여 싸마주가라고도 한다. 줘루는 목가라고도 하는데 몬바족의 목축업의 시조인 타이버가레가 창작한 것으로 먼위지역에서 유행했다. 쟈루는 사랑노래라는 뜻을 내포한다.희가체는 카싸시짜를 대표로 하며 그 곡조가 발랄하고 명쾌하다.

무용:

몬바족무용에서 제일 특징적인 춤은 “바챵(巴羌)”과 “퍼장라뚜이파(頗章拉堆巴)”,야크춤 등이다.

여기서 “바챵”은 신에게 드리는 무용으로 새나 짐승의 동작을 모방한 부분이 많다. 여기에는 소춤, 돼지춤, 새춤, 대붕춤 등이 있으며 주로 종교제례와 의식에서 춘다.

야크춤은 야크의 여러가지 동작을 모방하는데 그 동작이 핍진하고 발랄함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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