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1-03-30 16:12:07 출처:cri
편집:韩京花

中, 반도체 산업 자립 지원...부품·원자재·장비 등 수입 관세 면제 혜택

중국이 반도체 산업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수입 관세 면제 정책을 새로 내놓았다. 

29일, 중국 재정부, 해관총서, 세무총국은 '반도체·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지원 관련 수입 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에 따르면 반도체 회로선폭 65나노미터 이하인 논리회로 반도체 기업, 혹은 선폭이 0.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반도체 특수 공정(고압, 주파수, 출력, 이미지센서 등) 생산 기업이 중국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성능이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반도체 관련 부품·원자재·소모품·장비 등을 수입할 때 관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관세 면제 혜택은 지난해 7월 27일 수입분부터 소급 적용되며, 2030년 연말까지 이어진다. 

중국은 향후 5년간 시행될 14차 5개년 계획에서 반도체 등 직접회로를 집중 육성해야 할 8대 중점 과학기술로 지정했다. 국가 반도체 기금도 마련해 현재까지 총 3000억 원(RMB)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으며 반도체 기업엔 최대 10년 법인세 면제라는 파격적 세금 감면 혜택도 주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수입액은 약 35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6% 증가하며 3년째 3000억 달러를 웃돌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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