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虎林
2021-03-30 20:44:42 출처:cri
편집:金虎林

하남성서 춘추시대 융인 무덤군 재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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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들이 승지현 녹사서 유적지에서 춘추시기의 융인 무덤 42기를 발굴했다고 하남성 삼문협시 문물고고학연구소에서 밝혔다. 지난해 하남성 낙양시 서양 무덤에서 육혼( 陸渾) 융인 왕족의 큰 묘지가 발견된 후 이번에 중원지역에서 재차 융인 묘지가 출현했다.

이 유적지는 하남성 삼문협 승지현 천지진 녹사촌에 위치한다.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 삼문협시 문물고고학연구소와 하남성 문물고고학연구소는 연합으로 이 유직지에 대해 고고학 발굴을 진행했다. 도합 무덤 123기를 발굴했는데 이 가운데 춘추시기의 무덤 42기, 서주 시기의 무덤 57기 등이 들어있다. 출토된 기물은 430건(세트)으로 주요하게 토기이며 이밖에 점복용 뼈, 골기, 석기, 동기 등이었다.

삼문협 문물고고학연구소 관원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춘추 시기의 무덤은 네모꼴의 수혈 흙구덩이 무덤이었다. 무덤 방향은 거의 남북향이었다. 

"기물 조합과 무덤 형제는 낙양시 서양 융인 묘지의 중소형 무덤과 기본상 일치합니다. 우리는 이것은 중원지역에서 발견된 또 하나의 융인 묘지라고 판단합니다. 이것은 춘추시기 융인의 내륙 이전 역사사실을 거듭 인증했습니다 그리고 내륙 이전 융인의 분포와 융인의 문화내용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한편 소개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57기의 서주 무덤은 배열이 가쯘하고 무덤 습속이 비교적 통일되었는바 모두 네모꼴의 수혈 흙구덩이 무덤이다. 무덤 방향은 대부분 동서향이며 장사방식은 대부분 앙신직지(仰身直肢) 장사로서 머리를 서향했다. 고고학자들은 무덤 습속의 특징에 근거하여 이 무덤들은 서주시기의 은인(殷人) 유민들의 무덤이라고 추론했다. 이런 무덤은 삼문협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은인 유민들의 무덤이며 또 최근 연간 보기 드물게 규모가 크고 종족 소속이 단순한 은인 유민들의 무덤이다.

번역/편집 jhl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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