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을 맞아 2일 연길로인뢰봉반에서는 전통적인 선렬기리기 행사를 하였다.
이날 25명 대표들은 먼저 연변조선족자치주 초대주장이였던 주덕해동지의 묘소와 기녑비를 찾았다.
모두들 로 주장의 가족답게 인사를 올리고 기념비의 비문을 읽으며 그 이의 불멸의 업적을 다시 한번기리였다.
이어 일행은 대성촌에 자리 잡은 <28렬사순난지>를 찾았다. 모두들 경건한 심정으로 28세에 생명을 바친 조기석동지, 유종화 유태봉 유태성부자를 포함한 28명 항일투사들의 견안불굴의 혁명정신을 되새기며 오늘의 행복이 선렬들의 끓는 피와 생명으로 바꾸어 온 소중한 유산임을 다시 한번 심심히 느꼈다.
렬사비앞에서 연길시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간칭 관공위)리장삼부주임이 400여명 생존 로전사들을 취재하며 찍은 <군복사진>으로 제작한 시진 포스터에 깃든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피 흘려 싸우며 이 강산을 지켜낸 영웅 로전사들의 업적을 들으며 당창건100돐을 맞는 이때 한차례의 소중한 당과이며 질높은 당사교양이라며 오늘의 수확에 박수 갈채를 보냈다.
행사 마감으로 일행은 렬사기념비 부근에서 지난달 작고한 로인뢰봉반 로반장 김봉숙로인에게도 생화묶음을 올리고 그이가 창설하고 이끌어온 연길시 첫 뢰봉반을 더 잘 꾸려나가며 언제나 기여를 앞세우는 품덕을 본받아 뢰봉정신을 힘차게 고양하자고 다졌다.
박철원
20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