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1-04-06 15:07:36 출처:cri
편집:权香花

[청취자 내신] "회가"탄생의 기쁨

“3월 25일 저녁 7시 10분부터 방송된 ‘청취자의 벗’ 프로를 잘 청취했습니다. 전파를 타고 세계에 울려 펴진 ‘장춘 애청애독자클럽의 노래’를 듣고 더없는 기쁨과 긍지감을 느꼈습니다.

이날 저녁 클럽 성원들은 라디오 앞에 앉아 방송을 가다렸습니다. 라디오가 없는 관성구 분화 성원들은 라디오가 있는 집에 모여앉아 9시 10분에 재방된 방송까지 다 청취하면서 기쁨을 나눴습니다.

모두 정성을 들여 청취했습니다.

‘회가’를 들은 저는 우리 클럽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더구가 가슴 깊이 느끼게 됩니다. 우리말과 글과 말을 지켜가는 전초병이 되어 민족이 얼을 대대손손 전해가기 위해, 그리고 중화민족의 민족문화의 발전을 위해 적은 힘이라도 이바지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다졌습니다. 우리의 ‘회가’가 국제방송에 방송된 의미가 아주 깊다고 생각합니다. 중화민족 대가정 속에서 조선족이 민족 언어를 향유하면서 이 땅에서 민족정책 아래 행복하게 생활한다는 것을 천하에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회가’가 창작되자마자 성원들에 의해 즐겁게, 우렁차게 부르게 된 데는 남다른 사연이 깃들어 있습니다. ‘회가’가 우리에게 올 때는 네칸(四間) 오선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전 장춘노인협회 악대 대장 김강선 선생님에게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김상건 선생님은 하루밤 사이에 약보로 쓰고 타자까지 한 후 이튿날 11시에 저에게 넘겨줬습니다. 그래서 이틀 후에는 ‘회가’의 반주곡을 만들어서 클럽의 동아리에 올려 다들 반주곡을 들으면서 노래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며칠 후에는 이동판을 만들어 지도부에 올려 회의를 할 때면 음악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했습니다.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유감스럽게도 김강선 선생님은 지금 병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강선 선생님의 정성어린 지지와 도움에 감동되어 성원들은 너도나도 ‘회가’를 정성들여 배우고 불렀습니다. 성원 주경숙씨는 노래 2절까지 금방 악보를 보지 않고도 부를 수 있었으며 이화씨는 그날로 전자 손풍금으로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얌전하다고 소문나서 성품이 떠들지 않는 김정금 씨도 매일 노래를 부르면서 정말 흥겨운 노래라고 거듭 말합니다. 다들 노래를 부를수록 흥이 나고 재미난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이‘회가’는 우리 클럽 성원의 애심이 담긴 노래입니다. 우리 애청애독자 클럽이 소망이 노래 속에서 영원히 울려 퍼지고 전해가지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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