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보건·양생, 교육·훈련 여성소비 1~3위 차지
--여성 자동차 소비 처음으로 남성 초과
자동차를 구매하는 중국 여성의 연령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 26~35세의 여성이 자동차를 가장 많이 구매하며 지난해 중국 여성의 차량 구매 소비가 22.28%에 달해 처음으로 남성(22.00%)의 차량 구매 소비를 초과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입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하는 여성이 각각 31.73%, 51.07%에 달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중국 여성의 지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행(33.26%), 보건·양생(27.04%)과 교육·훈련(27.66%)으로 나타났다. 그중 복주(福州) 여성이 여행을 위한 소비를 가장 선호하고 하문(厦门) 여성은 화장, 미용으로 자신을 치장하기 가장 좋아하며 제남(济南) 여성은 교육에 가장 많이 소비하고 란주(兰州) 여성은 자동차에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아름다운 생활 실태조사(2020-2021)"에 따르면 여가시간에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여성(31.81%)보다 남성(31.93%)이 더 많으며 18~25세 젊은 층이 36.34%로 가장 많았다.
영화·드라마를 보는 시간과 사교를 즐기는 시간은 여성이 남성보다 24%, 4% 높은 반면 휴대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남성의 비율은 여성보다 13% 높았다.
투자로 볼 때 주식, 황금 등 귀금속과 같은 고위험 투자 방면에서는 남성의 투자가 여성보다 높은 반면 보험, 은행 재테크 등 안정적 투자에서는 여성 비율이 더 높았다. 전반적으로 볼 때 투자를 한 여성의 적자 비율이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6개 대·중도시 중에서는 상해·하북·항주 여성의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제남(济南) 여성들이 전국에서 투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동산, 주식, 선물(期货) 및 황금 등 귀금속 투자 품목에서 모두 여성 투자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곤명(昆明) 여성들의 투자 의지가 가장 낮아 투자를 하지 않는 여성이 49.5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