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안정화로 경제가 빠르게 회복돼 중국의 2021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8.3%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중국국민경제운행 관련 수치에 따르면 올 1분기 GDP는 24조 9310억 원(RMB)으로 불변가격으로 계산할때 지난해 동기대비 18.3% 증가했다.
함께 발표된 다른 주요 경제 지표들도 대체로 양호했다. 1분기 화물수출입, 농업생산, 소매판매는 각각 작년 동기 대비 29.2%, 24.5%, 3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중국화물수출입총액이 8조 4687억 원(RMB)에 달해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수출은 동기 대비 38.7%, 수입은 19.3% 늘어났으며 무역 흑자는 7593억 원(RMB)에 달했다. 무역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
농업생산도 총체적으로 평온하고 공업생산이 온당하게 반등했다. 1분기 중국의 전국규모이상 공업증가치가 동기대비 24.5% 성장, 전달 대비 2.01% 늘어났으며 2년 평균 6.8% 성장했다. 1분기 서비스업이 안정적으로 회복되었다. 그중 교통운수와 창고저장, 우정업, 부동산업의 증가치가 동기대비 32.1%, 21.4%였으며 2년 평균 6.6%, 6.8% 성장했다.
1분기 전국 향진 신규 취업자는 297만 명에 달했다. 3월 말 기준 도시 실업률도 5.3%로 전달의 5.5%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3월 전국 기업취업인원 주간 평균 작업시간은 46.9시간에 달했고 2월보다 0.6시간 늘어났다. 1분기 말 농촌 외무노동력은 총 1억 7405만 명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취업정세가 안정되었으며 주민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중국시장판매가 점차적으로 개선되었고 주민들의 소비가격이 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월 전국주민소비가격이 동기대비 0.4% 인상되었고 2월 0.2% 하락했으며 전달대비 0.5% 줄어들었다. 1분기 도시에서 0.1% 하락했고 농촌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시장소비가 점차적으로 개선되었고 온라인 소매가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1분기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이 10조 5221억 원(RMB)에 달해 동기대비 33.9% 성장했다. 그중 3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이 3조 5484억 원(RMB)으로 동기대비 34.2% 성장했고 2년 평균 6.3% 늘어났다.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경기 부양 강도를 서서히 낮추고 지방정부의 음성 부채를 포함한 부채 감축, 주택과 주식 등 방면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제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세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국제환경이 복잡하고 비교적 강한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