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4일간 인도 감염병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되어 일일 신규 확진 환자가 30만 명에 달하며 약품과 백신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국제적 압력에 못이겨 미국정부는 현지시간으로 25일에야 성명을 발표하고 인도에 백신 제조 원자재를 비롯한 의료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뒤늦은 태도표시에 인도의 네티즌들의 반응은 좋지만은 않았다.
인도가 직면한 지금의 곤경은 일정정도 지난해 4월 미국 전 정부가 "미국 우선"을 외치며 백신 생산 원자재에 대해 수출 통제를 실시한데서 기인되며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후 이 금지령을 유지하면서 인도의 백신 생산라인은 생산중단 위기를 맞게 되었다.
바로 한 달 전, 미국 대통령은 인도와 호주, 일본 지도자를 불러 모아 인도가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고 기타 나라에 배분할 수 있도록 자금을 투입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도의 감염병이 심각해지면서 인도측이 백신 원자재 수출 금지령을 취소할데 대한 부탁을 미국 국무부는 22일까지도 미국인 우선 접종의 이유로 매정하게 거절했다.
마침 이 기간 인도의 감염병이 급속히 악화되어 최근 4일간 신규 확진자는 120만명을 초과하였고 긴급 사용할 백신 수요가 각별히 절박해졌다. 이러한 이류로 <인도 힌두교지>는 미국측의 원조는 "인도에 직접 사용할 백신을 운송할 것이라는 언급이 없었다"고 실망어린 토로했다.
백신 배분의 불공평은 낙후한 나라 민중들이 감염병에 한층 노출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부유국이 백신을 사재기하고 백신생산 원자재를 통제하여 "목을 조이는"행위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교활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사람의 냉정함과 이기적이다. 백신민족주의가 지금 전 세계 단합 방역의 "장애물"로 되고 있다.
번역/편집: 송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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