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어디에 가장 소비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관광이 1위를 차지했다. 관광소비가 3년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관광과 건강, 의료가 2021년 중국 국민들이 가장 희망하는 소비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관광에 대한 소비 의향은 지난해 3위권 밖으로 밀려났었으나 올해는 다시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되고 백신 접종의 진행과 함께 보복소비가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
1선 대도시와 2선 도시 시민들의 여행 의향이 3선 도시보다 약 2%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연령대가 관광 소비의 주력군일까?
'95허우' Z세대의 1/3이 '나가서 세상을 보고 싶다'며 여행에 대한 갈증을 보였고, 다른 연령대의 여행 열기도 엇비슷해 1년 간 억눌렸던 관광 수요가 올해는 분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해 가장 선망하는 여행지는?
36개의 중소 도시 중 성도(成都), 중경(重庆), 라싸(拉萨), 상해(上海), 항주(杭州), 베이징(北京), 곤명(昆明), 하문(厦门), 서안(西安), 청도(青岛) 등 10개 도시가 두각을 나타냈다.
소비액으로 볼 때 올해에는 화남(华南)사람들의 관광, 주택, 가전, 자동차에 대한 소비 수요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북지역은 교육에 돈을 투자하고 화북(华北)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건강과 의료에 대한 소비 의향이 2년 연속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